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 지난 20일 아모리스 강남점에서 제6차 정기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욱 이사장을 비롯해 홍예표(스마일재단) 이사장, 정철민(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홍순호·최남섭(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탤런트 이기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병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부터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단단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종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 수입과 지출에 관한 결산보고와 회무보고, 감사보고를 연이어 진행,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이재훈 상임이사의 사회로 2014년 예산계획안과 베트남 의료봉사 보고가 진행됐다.

2014년에는 소액약정 1200만 원과 이사회비 1500만 원, 기부금 1억1300만 원 등을 포함해 1억80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또한 올해 베트남 의료봉사는 장애인협회 및 땀키시청에서 환자를 섭외해 10명을 수술했다.

한편 이날은 2008년부터 이사장으로 재단을 지킨 조병욱 이사장에 이어 김세영 신임 이사장에 선임돼 이·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세영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치협 회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사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앞에서 치고 나갈 때 뒤에서 믿고 따라와 주길 바라고, 내년 총회에서는 더 발전된 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