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합격률 약사보다 두배 높아
치과의사 배출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800명이었던 2010년 이후 2011년 737명으로 소폭 하락하더니 2012년 775명, 2013년 766명, 올해는 792명이 됐다.
합격률도 평균 95%에 달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97.9%로 뛰었다. 치과의사 인력수급이 점점 화두로 작용하는 상황에서도 배출되는 치의 수는 점점 늘고 있다.
지난 달 2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은 제 6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전체 809명의 응시자 중 792명 합격으로 97.9%의 합격률을 기록, 지난해 합격률 94.1% 보다 대폭 상승했다.
반면 약사 국가시험의 경우 전체 254명의 응시자 중 116명이 합격해 45.7%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60.1%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이며, 최근 5년간 성적 중에서도 최저치다.
또한 우리나라 치과의사 증가율은 OECD 평균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 OECD가 발간하는 Health at a glance 2009 에 따르면 미국은 1990년에서 2006년에 이르기까지 인구 십만 명당 치과의사 수가 0.1% 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한국의 인구 십만 명당 치과의사 수는 1990년부터 2007년에 이르기까지 연평균 4.7%의 증가를 보였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 배포한 ‘2012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2011년 현재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 수는 2만 6098명이고, 의사는 10만 4397명, 한의사는 1만 9912명, 약사는 6만 224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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