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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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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임원진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1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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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한 보수교육점수 기준 마련해야”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달 23일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부여의 합리적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보철학회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마련된 치협 보수교육 점수는 2점. 비슷한 시간을 투자하는 춘계학술대회가 4점인데 반해 절반에 불과한 점수다.

임순호 회장은 “일정 시간 공부하면, 일정 점수를 부과해야 마땅한 체계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에 따라 점수가 일정치 않게 부여된다”면서 “회원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하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 학회나 협회의 역할인데, 여기 조금 줄테니 나머지는 다른데 가서 채워라 하는 식은 오히려 학회를 점수나 채우러 다니는 곳으로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치협에 항의 의사를 피력한 보철학회는 “앞으로 당사자인 보건복지부와 이야기하게 될 것 같다”면서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하는 타당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정회원의 자긍심 제고 등을 위해 최근 3년간 회비 미납자 1천여 명에 대한 회원 정리를 단행하고, 또 학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입회비 인상 등을 제안했다. 더욱 충성도 높은 회원으로 학회의 격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 회장은 “삶의 질 및 치의학 수준이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연회비 5만원은 세상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보수교육 점수 때문에 학회를 찾는 회원보다 충성회원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과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해 학회를 더욱 발전시켜 운영해 가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인상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보철학회 정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회원 가입 후 정회원이 되는 절차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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