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 보험급여화라는 큰 변화를 둘러싼 치과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다가올 보철임상의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는 오는 23~24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치과보철학, 미래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완전틀니 및 부분틀니를 비롯해 임플란트에 이르기까지 보철 보험시대를 맞고 있는 진료현장의 올바른 대비책을 전달하고, 보철분야 디지털 활용의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보는 내용이 다뤄질 예정.
해외초청연자 특강에는 Takahiro Ogawa(UCLA치대) 교수가 ‘Implant Surface Activation by UV Light’를 주제로 강연하고, Jiro Abe(가나가와치대) 교수가 ‘Combination of Mandibular Complete Denture, its Retentive Suction and BPS’, ‘Optimizing Denture Fabrication Techniques with Mandibular Suction Mechanism and BPS’를 주제로 국내연자들에게 연구 및 임상결과를 소개한다.
총의치 보험 1년 점검
먼저 첫 날 마련된 심포지엄Ⅰ은 ‘총의치 보험 후 1년, 비법 전수’를 주제로 이진한(원광치대) 교수가 ‘유지관리에 관한 실전 테크닉’에 대해 강연하고, 박찬진(강릉원주치대) 교수는 ‘보험 5단계에 맞는 제작 편하게 하기’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고정성 보철, 심미에 대한 쉬운 해법’을 다루는 심포지엄 Ⅱ에서는 이승규(4월31일치과) 원장이 ‘환자 입장에서 심미치료 효과적으로 해결하기’를, 장원건(마일스톤즈치과) 원장이 ‘술자 입장에서 심미 쉽게 접근하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학회 둘째날 마련된 심포지엄Ⅲ은 ‘Digital Dentistry의 현주소는?’을 주제로 박현식(하임치과) 원장이 ‘원데이보철 어디까지 왔나?’에 대해 강연한다. 또 김종엽(스마트치과) 원장이 ‘구강스캐너 그 가능성과 현실’을 주제로 보철임상의 변화를 살펴보는 강연을 진행한다.
심포지엄Ⅳ는 ‘국소의치 보험 알차게 대비하기’를 주제로 마련돼 조리라(강릉원주치대) 교수가 ‘보험시대의 치료계획’을 전달하고, 김지환(연세치대) 교수가 ‘부분틀니 보험 6단계 제대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임상에서의 고려사항 등을 정리한다.
‘캐드캠용 재료의 심미성과 경제성’을 살펴볼 예정인 심포지엄Ⅴ에서는 김형섭(경희대치전원) 교수가 ‘지르코니아 착색 기술의 발전’에 대해 강연하며, 이승근(공릉서울치과) 원장이 ‘이노비움과 대체 금속재료의 가능성’에 대해 강연한다.
임플란트 보험화 시대에 대비한 강연들이 펼쳐지는 심포지엄Ⅵ에서는 권용대(경희대치전원) 교수가 ‘노인 환자의 임플란트 주의점’을 전달하고, 박상원(전남대치전원) 교수가 ‘임플란트 보험준비 실태’를 알려준다.
심포지엄 Ⅶ는 ‘효과적 보철을 위한 협진-교정, 치주’를 다루는 순서로 전윤식(이대목동병원) 교수가 ‘교정을 이용한 심미보철 쉽게 하기’에 대해 강연하고, 김현종(가야치과병원) 원장이 ‘치주처치 선택에 따른 심미적 결과’를 살펴본다.
실속있는 스탭 프로그램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스탭 대상의 프로그램이 알차게 마련된 것도 특징이다.
보험진료 및 청구 노하우 강연을 비롯해 환자상담 등 진료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있는 강연들이 치과위생사 및 스탭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탭세션에서는 ‘불경기를 극복하는 특별한 환자관리 노하우’, ‘치과트렌드에 따른 의료서비스 디자인’, ‘환자 응대 시 당황스러운 순간을 위한 매뉴얼’을 비롯해 ‘치주-보철 복합환자의 보험진료 및 청구요령’, ‘보험청구 실무에 도전한다’, ‘건강보험 완전틀니/부분틀니의 실제 적용’, ‘점점 커지는 치과 사보험제도 아는 것이 힘이다’, ‘다양한 보철재료, 알아야 상담합니다’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됐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치과진료 보험화 시대에 치과의사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할 사례 등을 정리하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치의학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스탭세션 또한 원장과 스탭이 파트너로서 함께 들을 수 있는 알찬 강연들이 마련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