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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교정학회 황충주 회장 외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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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교정학회 황충주 회장 외 임원진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11.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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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太 중심 학회 입지 다져”

▲ 황충주 회장을 비롯한 교정학회 임원진이 학회 기간 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회 및 학술대회 전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주에서 열린 행사에도 불구하고 1900여 명의 참여를 이끌며 성황리에 ‘제51차 정기총회 및 제46차 학술대회’를 마친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이 되는 세계적 학회로 더욱 정진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충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세계치과교정연맹(WFO) 부회장을 비롯해 일본, 대만, 필리핀, 중국교정학회장 등 각 국을 대표하는 많은 내빈과 70여 명의 외국인 치과의사가 참석했다”면서 “외국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면서 동남아,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의 교정의사를 흡수해 아·태 지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자들을 초청했다”면서 “이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보여주는 기회를 갖고, 우리 교정학회의 역량도 확인하는 단계로서 의의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교정학회는 이미 지난 1월 열린 워크숍에서 국제적 면모를 갖춘 학회로의 방향키를 설정,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앞두고도 WFO 홈페이지에 홍보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한국 교정학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기준 학술이사는 “우리나라 교정학 수준이 미국교정학회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선도하는 측면이 있어 학술적으로 국제화하는 데 대한 요구가 높다”면서 “이번 학술대회 역시 영문 웹사이트 및 등록 시스템을 구축해 자발적으로 초록과 학회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학술이사는 “내년에도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많은 해외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면서 “동시통역을 정착해 해외 치과의사의 언어문제를 해결하면서 국제화에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관련 평가에서도 김정기 총무이사는 “제주 개최의 특성상 준비과정은 매우 힘들었으나 회원들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국내외 회원들의 참여가 많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학문적으로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진 것 역시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참가자들이 학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임원이 열심히 많은 준비를 해온 학술대회”라면서 “이후에도 더 좋은 조건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학술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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