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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놓친 치과치료의 성공과 실패, 그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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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놓친 치과치료의 성공과 실패, 그 요인은?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3.11.10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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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 1-이병진 소장이 말하는 치과치료 성패의 주요 요인은?
건강보험등 수가보상이 뒤따르지 않아 소홀해진 치면세균막 관리
제대로 잡기위해 치과와 환자가 함께 노력할 비법을 살펴본다.
11월 26일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51층, 보수교육 2점

 

오는 11월 26일(일)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특별한 학술집담회가 개최된다. 주최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가 마련한 '치료의 성패, 치면세균막'에 대한 학술집담회 II이다. 주요 연자는 이병진(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소장, 조현재(서울대치전원 예방치학교실), 박정현(보아치과) 원장, Axel Spahr (University of Sydney 치주과) 교수가 함께하는 강연이 펼쳐진다. 덴탈아리랑은 주요 연자들을 만나 이번 학술집담회에서 참가자들이 얻게 될 주요 핵심 사항을 미리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이병진 소장을 통해 이번 학술집담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병진(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소장

 

 

Q. 이번 학술집담회 주제와 의의를 소개한다면?

우리는 누구나 치면세균막이 치과질환의 원인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 원인을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자주 잊는다. 특히 건강보험 등으로 수가를 제대로 보상 받지 못하기에 더욱 소홀하게 된 치면세균막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해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연자들과 학술집담회를 준비해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주제를 통해 치면세균막이 치과치료의 주요한 성패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 먼저 치면세균막이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다시 강조하고 왜 치과에서 전문 의료진이 물리적으로 꼭 제거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치면세균막은 치과에서도,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도 제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 여기에 필요한 모든 술식을 총 정리해서 치과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환자들에게 코칭해야 하는 내용을 구분하여 자세히 리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요즘 가장 핫한 이슈인 임플란트 주위염을 제대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치과의사가 해야할 일을 치면세균막 관리의 관점에서 제시한다. 그리고 아마도 치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치료인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방법을 되짚어보고, 비외과적 치주치료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치면세균막 관리의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할 계획이다.

 

Q. 이번 강의를 누가 들으면 좋을까?
이번 강의는 사실 모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모든 국민에게 필요한 치면세균막 관리는 치료적인 관점이나 예방적 관점에서 모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치주치료와 예방관리를 중점적으로 계획하는 치과라면 모든 의료진이 참가하면 좋겠다. 특히 치과진료를 새로 시작하는 치과의사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치과진료의 수준을 높여 진료 프로토콜을 제대로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치열한 경쟁속의 개원가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지금 개원가에서는 치석제거술과 같은 치주치료의 방법과 관계 없이 동일한 수가로 보상받기 때문에 술식의 질이나 장비의 수준에 따른 차별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본적인 술식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치과진료의 질적 수준을 차별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치석제거술이나 치주처치에 치면세균막 관리를 더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Q. 환자에게는 어떻게 설명하거나 적용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에서 적용하는 치면세균막 술식의 필요성을 우선 설명하는 것이다. 단순한 치석제거술이든 단계별 치주치료든 간에 환자는 자신이 왜 이런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로 인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술식의 필요성을 더 잘 인식하여 치과에서는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가 개최하고 EMS는 후원의 형태로 진행한다. 그 동안 예방은 너무나 당연해서 발전이 없다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치면세균막 관리에도 우리가 새로운 기술과 개념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면 앞으로 치과계에 또 하나의 새로운 활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치과계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변화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치면세균막 관리를 통해 치과개원가가 또 다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학술집담회는 이론보다 개원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전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조현재(서울대 예방치학교실) 교수를 통해 이번 학술집담회에서 개원가가 주목할 치면세균막 관리의 의의와 포인트를 살펴본다. 치협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되는 이번 학술집담회의 등록은 https://www.ems-dental.com/ko/gbt-summit-global 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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