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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제주의 'KAO2023'에는 특별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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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제주의 'KAO2023'에는 특별함이 있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11.0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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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제주에서 열린 ‘교정학술의 향연’
교정 학술강연에 집중, 해외 참가자 눈길
디지털 교정치료와 런치박스 세미나등 학회와 업계간 성공개최 협업

 

 

‘제61차 정기총회 및 제56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I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제주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GOAL-driven EXCELLENCE: Embracing Orthodontic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시업체를 제외하고 최종 1628명이 방문했다.

 

 

최종 1628명 참가로 다양한 학술 열기 이어가
26일 오전에 진행된 개회식에서 백승학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2013년 이후 10년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라며 “2017년 경주 개최 이후 6년만에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인데 많은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학술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해외연자의 특별강연과 다양한 구성이 돋보이는 특별세션, 심포지엄 등 학술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학의 기본 초석 위에 최신 교정 임상과 연구의 혁신적 흐름을 바로 세우는 장으로 다학제 디지털 진료의 핵심 영역으로서 교정학의 위상을 리드하고 중장년층 교정환자 진료에 대한 신개념 및 신기술 적용, 교정영역 확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국내 임상의 및 연구자 독려를 위한 임상구연 발표장을 확대하고 현 디지털 교정치료를 한번 되짚어보는 심포지엄이 됐다는 반응이다.

 

Myron Guymon 미국 교정학회장 42년만에 한국 방문 ‘주목’
이번 학술대회 첫날 열리는 Pre-Congress는 예년과는 다르게 Semi-hands on course로 진행됐으며, 강의로만 진행되었던 예년과 달리 Dr. Jason B. Cope와 이기준 교수가 강연 및 Semi-hands on course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임상케이스와 활용법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교정치료’에 대해 4명의 연자가 다양한 증례를 선보였으며, 여러가지 임상적 팁을 제공했다.


28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승학 회장은 “전날 성황리에 열린 Pre-Congress에는 참석자 절반이 외국인에다 연자들의 학문적인 열정 또한 뛰어났으며, 핸즈온도 처음 시도했다”고 밝혔다.


김태관 사업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회원이 많이 등록했다. 특히 주요업체에서는 런치박스 세미나를 선보였는데 기대한 것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윤표 바른이 봉사회 이사는 “올해부터 회원 자격을 기존 교정학회 회원에서 별도 봉사회 가입으로 가입조건을 강화했지만 총 20여 명이 추가로 가입했다”며 “바른이 봉사회는 올해 익명의 기부자(1억원), 신흥(4천만 원), 이계형 부회장(1천만 원) 등 총 1억5천만 원이 입금됐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 중간에는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Myron Guymon 미국 교정학회장이 깜짝 참석했다.


Myron Guymon 회장은 “79년부터 81년까지 한국에서 선교사로 일한 후 무려 42년만에 방문했다”며 “당시와 비교하면 한국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 한국의 치과산업과 수준 역시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Myron Guymon회장은 “미국에는 얼라이너 사용비중이 30% 정도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요즘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원격교정진료는 환자가 최우선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으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 향후 대한치과교정학회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지난 학술대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모바일학술대회 홈페이지 ‘MyKAO’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관련 학술대회 정보, 전시장 스탬프, 경품추천 등을 손쉽게 확인했다.


26, 27일 양일간 운영된 기자재 전시장에서는 총 164개의 부스에서 최신 기자재들이 전시됐다.
이 중 인비절라인 코리아, 그래피, 오스템, 바이오세텍 등은 스탬프 투어를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 외에도 참가자 대상 경품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맥북에어, LG그램 노트북 등 풍성한 경품을 선물했다.


한편 2024년 57회 교정학회 학술대회는 10월 9~11일 코엑스에서 ‘Big Change, Big Chance’라는 대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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