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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art. 4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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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art. 4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
  • 김난희 원장
  • 승인 2023.06.1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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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희 원장의 올쓰토리-맹출 장애 치료의 쉬운 접근 ⑬

15번째 장치를 착용하고 있을 때 제2소구치가 구강내 출현했고<그림 10>, 투명교정장치의 refinement를 시행했다.

상악 견치의 공간 부족은 소구치간 폭경의 확대로, 하악은 제1소구치의 후방이동을 유도해 견치의 공간을 확보하도록 계획했다.
투명교정장치 치료 8개월 경과 시 상악 견치가 구강내 출현했다<그림 11. 좌측>. 정교한 치아이동을 위해 attachment 외에도 일부 치아에 button 부착과 악간 고무줄 사용을 동반했다.
첫번째 refinement 후 20개의 장치를 7-10일씩 착용했다<그림 11. 우측>.

치료 10개월 경과 시 디자인된 투명교정장치가 견치 부위에서 맞지 않았다. 셋업 모형 상에서 예측된 영구치의 맹출보다 실제 영구치의 맹출 속도는 더 빨랐다.
이는 공간문제로 인한 견치의 맹출 지연이 교정적으로 맹출로가 확보되면서 해소된 것도 있지만 일부는 술자가 각 단계별로 장치를 14일씩 착용하도록 처방하지 않아 셋업 모형 상의 단계별 기간과 실제 치료 소요 기간이 달라 발생했을 것이다.

환자는 4주 간격으로 내원했다. 매 내원 시마다 새로운 투명교정장치를 구강내 시적했을 때 착탈시의 저항감과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 없었고, 기존 투명교정장치의 효과도 확인되었다.
영구치의 맹출 공간문제가 해소되어 제때 영구치 맹출이 이루어져야 치근형성에도 장애가 없으리라 판단했다.

미성숙 영구치의 교정력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 하면서 각 단계별 장치 착용 기간을 10일 이내로 처방했다.

임상적으로 소아청소년 환자는 상대적으로 타액분비량이 많아 하나의 투명교정장치를 14일이상 착용하면 장치의 수분흡수에 의한 변성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각 단계의 장치를 2주이상 착용시키고 싶을 때는 같은 다지인의 장치를 2개 제작하여 1주일씩 착용하게 한다. 반면에 성인의 경우에는 투명교정장치의 변성보다는 파절이 종종 관찰된다.

2차 refinement를 진행했다. 투명교정장치는 straight margin, trim line 0mm로 계획했다. Refinement 기간동안 투명교정장치는 잠시 중단했고, 상하 견치의 자연 맹출이 이루어졌다<그림 12. 좌측>. 동시에 소구치에서 일부 재발이 일어나면서 협측피개 부족으로 교합간섭이 발생했다.

2차 refinement 투명교정장치를 11세트 장착했다. 각 단계별로 7-14일 착용했다. 투명교정장치 치료를 시작한 지 15개월이 지났을 때 제2대구치의 맹출이 시작되었다<그림 12. 우측>.
본 케이스는 상악 제1대구치를 교정적 후방이동시켰기에 제2대구치의 맹출에 영향이 없는 지 모니터링해왔다. 제2대구치의 맹출 문제는 없었다<그림 13>. 

혼합치열기에서 영구치열기로 정상적으로 이행시키는 것이 본 교정치료의 목적이었다. 견치의 맹출 공간 부족이 주 문제였으며, 공간 확보를 위해 투명교정장치로 악궁 폭경 확대, 구치 후방이동을 통한 악궁 길이 증대, 여유공간 보존을 도모했다.
15개월간 총 46세트의 투명교정장치로 교정치료를 진행했고, 영구치 맹출 장애 없이 영구치열이 형성될 수 있었다<그림 14, 15>.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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