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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성공하는 조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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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성공하는 조직관리
  • 강원주 이사
  • 승인 2021.04.0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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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으로 성장하는 경영전략 29

“통화할 수 있을까요?” 1년에 한 번씩 구인난으로 연락오는 원장의 문자다. 전화 드리니 주변에 괜찮은 친구가 있냐고 묻는다. 병원에서 생각하는 ‘괜찮은 친구’는 어떤 사람일까? 사실 ‘진짜 괜찮은 친구’는 없다. 병원의 문화나 시스템에 따라 다른 곳에서는 괜찮았던 친구도 이곳에서는 별로인 경우가 있고, 다른 곳에서는 별 볼일 없었지만 이곳에서는 날개 단 듯이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 

카네기 멜런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직업에서의 성공요인 중 15%는 재능과 지식이며 나머지 85%는 인간관계 관리능력에 좌우 된다고 한다. 특히, 인적 네트워크가 복잡해지고 협업이 늘어나는 현대 사회에서는 타인을 이해함과 동시에 그 관계 속에서 적절하게 대처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서로의 관계가 불편하면 조직원 개인의 행복이 소원해지고, 협력과 소통의 불능으로 조직의 발전도 가로막힐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조직문화를 긍정으로 이끌고 행복한 조직으로 이끌 수 있을까?

첫째, 직원에게 병의원 조직 목표를 명확하게 공유해야 한다. 
“직원들의 81%는 스스로 회사의 최우선순위에 몰입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무엇을 추구하는지 어떤 목표와 우선순위를 가졌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직원 73%는 자신이 하는 일이 회사의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긴다.”

‘워크 잇셀프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피터슨의 말처럼 많은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줌으로써, 조직목표 달성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먼저 목표를 공유해야하는 것이다. 목표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직원간에 협력을 통해 목표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다.

유능한 직원들로만 구인해서 팀을 꾸린다고 해도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실제로 유명한 선수들로 팀을 꾸린 ‘올스타팀’은 선수 개인의 능력치에 비해 경기 실력이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모두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협력하지 않고 개별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개미 한 마리는 힘이 없지만, 개미가 군대를 이루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는 것처럼 개인의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팀과 함께 일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직원개개인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조직의 공통된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

둘째, 자유로운 소통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자유분방한 문화가 커졌다고 하지만 유교문화가 바탕에 깔려있다 보니 선배나 상사의 말에 순종하는 경향이 크다.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의견을 눈치 보지 않고 상대에게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존중받고 가치 있는 사람인 것을 느낄 때 이곳에서 오래 함께 할 수 있다는 소속감을 받는다. 이런 소속감은 마치 우리 신경처럼 이어져 서로 전달되고 사람들을 하나로 결속 시킨다. 이런 신호가 꾸준히 발생되면 조직은 끈끈해지고 화합하게 되는 것이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정도로 소통이 되고 협력이 되는 조직은 그에 따르는 성과가 좋을 것임은 당연할 것이다. 조직이란, 직원의 힘을 더해야 결국은 1+1 더하기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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