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환자 의료데이터 접근 및 사용 권리 보장 강화
환자 별 진료이력 관리로 맞춤형 진료 가능 ... 예방의료 차원 진료 질 높여
대림엔컴㈜(대표 임병준)이 오는 5월 치과용 음성 인식 덴탈 소프트웨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지난 3월 18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림엔컴이 출시한 소프트웨어 ‘VOICE AI 3D DENTAL CHART’는 진료 중인 치과의사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정교한 디지털 차트를 생성하고, 이를 다이내믹한 3D 차트로 재구성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번거로운 차트 작성 과정과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대림엔컴 관계자는 “‘VOICE AI 3D DENTAL CHART’는 환자의 진료 이력과 변화 추이를 확인해 효율적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향후 공단 보험청구에 최적화된 진료 차트를 생성해 치과의 오랜 고민인 보험청구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VOICE AI 3D DENTAL CHART’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환자는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서 차트에 누적된 자신의 진료 내역과 구강 건강 상태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구강 건강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또 치과의사와 더욱 상세한 상담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까지 세울 수 있다.
임병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예방 치의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으로 은평성모병원의 풍부한 진료 경험과 실제 진료 환경에서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 치과 이상화 교수는 “‘VOICE AI 3D DENTAL CHART’는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덴탈 솔루션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국내 치과 병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마이데이터 접근 및 활용 권리를 보장할 뿐 아니라 진료의 질을 높여 궁극적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림엔컴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반의 AI/AR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3 Dimension Voice Command Control Engine을 솔루션에 탑재해 다중 소음 환경에서도 음성데이터의 명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