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 동창회, 동문대토론회 및 경선 진행
서울치대 동창회는 지난달 26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동문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처음으로 치협 회장 입후보자 선거를 진행했다.
순서는 기호 1번 김철수 전 치협 법제이사, 2번 안창영 전 치의학회장, 3번 최남섭 치협 부회장 순으로, 선거인단은 서울치대 동창회원 중 현재 치협 대의원을 맡고 있는 동문과 2014년 치협 대의원을 맡을 것으로 예정되는 동문 및 서울치대동창회 미래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등 총 85명으로 구성되었다.
토론회는 후보들의 정견발표 및 3가지 공통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됐으며, 표결 방식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시 당선, 과반이 안 될 경우 1, 2위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수표를 획득한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80명이 참가한 1차 투표에서 김 후보가 35표, 안 후보가 29표, 최 후보가 16표를 획득, 최 후보를 제외한 김 후보와 안 후보를 상대로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결선투표 결과 김 후보가 44표, 안 후보가 31표를 획득하며 김 후보가 서울치대 동창회 대표 단일후보로 최종 결정하게됐다.
김 후보는 “어려운 개원환경에 처한 우리 치과계는 지금까지 조화를 이루기보다 획일성의 정책에 휘둘려 왔다”며 “대승적 차원의 화합을 이루지 않으면 승자도 없는 절대패배의 게임으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치과계 대화합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김재영(서울치대동창회 미래발전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치협 회장 선거에 서울치대 동문이 여러 명 나오니 동문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는 등 단일화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면서 “후보들도 동창회에 단일화를 해달라고 부탁해 선거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동문 간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동창으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자 선거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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