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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후보, “마스크 대란서 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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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후보, “마스크 대란서 구해달라”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2.2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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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방문 … 3가지 대안 촉구
의료대란 오기전 보조장비 대책 필요 강조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섭 yes캠프는 지난 2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춘래 의약외품과장을 만나 치과의사들의 마스크 구입이 원활할 수 있도록 정부의 발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박영섭 후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에 확산 추세로 가고 있으며, 심지어 국회조차 사상 최초로 셧다운 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치과의료에서 없어서는 안 될 마스크가 동이 나 머지 않아 진료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치과의료 특성상 구강 내부를 치료해야 하기에 다른 의료계보다 코로나19 노출에 더욱 취약한 상태라는 것이 방문 이유.

박 후보는 김춘래 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국내 업체의 생산과 허가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 △불법 사재기로 압수된 마스크를 치과계에 우선 공급할 것 △천정부지로 오른 마스크 가격도 정부가 차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 등 3가지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 후보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계에서도 그동안 비축해뒀던 개인방호 물품 등의 제고가 바닥나면서 자칫 의료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치과는 환자와 밀접한 거리에서 접촉이 이뤄지다보니 치료 도중 환자의 비말과 체액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어 마스크와 의료용 글러브 등의 최소한의 보조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소 1000원 미만이던 일회용 마스크 조차 2배 이상 오르고, 이 조차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소한의 보조도 받지 못한다면 전국의 모든 치과는 1~2개월 후 올스톱 되고 말 것”이라면서 국가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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