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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선거 기호 2번 장영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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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선거 기호 2번 장영준 후보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2.2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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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강한 실천맨 치과계 바꿀 새로운 리더”

본지는 오는 3월 10일 실시되는 두 번째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4명의 입후보자들과 만났다. 인터뷰 순서는 기호 순으로 게재하며, 이번 호에서는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후보자들의 포부와 치과계 현안에 대한 생각, 자신만의 철학 등을 전달함으로서 독자들이 차기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더욱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편집자 주>

Q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현재 우리 치과계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그중 개원환경, 치과의사 사회적 위상, 경제 등 내부적으로도 분열이 심각한 상태다.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통합의 리더십, 투명한 리더십, 협회를 이끌어가기 위한 임원들과 전국지부장들이 함께하는 분권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인내심 강하고, 끈기 있는 저야 말고 이런 열악한 치과계에 꼭 필요한 리더라고 생각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협회장 후보 출마 도전을 결심했다.

Q 후보자가 생각하는 ‘장영준’은?
약속과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10년 전 우연하게 정치를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결국 생각을 접은 이유가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거짓말도 해야하고, 뻔뻔함 그리고 사람을 배신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저와는 전혀 맞지 않았다.

치과의사라는 직업은 작은 비즈니스 중 하나인데, 신뢰와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파악한다. 제 별명이 ‘장맥’인데, 맥(흐름)을 잘 캐치할 줄 아는 사람이다.

Q 지난번은 후보등록 전 다른 후보의 캠프에 합류했다. 이번에는 직접 선거에 나서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또한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많은 회원들이 직선제를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선거 구도가 회장 후보와 부회장 후보가 팀을 이뤄야 하는 과정이었기에 지난 선거에서는 여의치 않은 부분도 있었다. 이번에는 부회장 후보들을 비롯해 캠프 관계자 등 훌륭한 분들과 오래 전부터 함께 준비해왔기에 출마에 힘을 실었다.

Q 치과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꼽는다면?
여러 해결 과제가 있지만 단기적으로 해결할 문제는 내부적 송사 등 투명하지 못한 치과계 신뢰관계 회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협회장이 된다면 회원들과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겠다. 특히 장영준 실천캠프는 발로 뛰는 회무(B), 투명한 회무(T), 소통하는 회무(S)를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3C 운동을 통해 치협 홈페이지 개선, 어플리케이션 개발, 카카오채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겠다.

두 번째 치과계 문제는 경영. 즉 보조인력 난이다. 실천캠프는 치과전담 간호조무사 제도를 통해 진료지원인력문제를 반드시 해결 하겠다. 의료법을 바꾸자는 의미가 아닌 보건복지부 시행령을 바꿀 것이며, 치과간호조무사라는 하나의 새로운 파트를 만들어 개원가 보조인력난 해결에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의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보험 또한 강화해야 한다.

실천캠프의 자랑인 ‘보험드림팀2000’은 개원가 보험 월 2000만 원 시대를 열겠다. 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는데, 바로 정책과 교육이다. 투 트랙으로 치과의 보험정책과 파이를 키울 수 있는 제도와 또 다른 하나인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험 교육을 펼칠 것이다.

Q 장영준 후보만의 장점은?
경영자적 협회장이 되겠다. 협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경험이 뒷받침 돼야 한다. 또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에 대한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는 저는 얼리어답터라고 자부한다. 치협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 안에서 모두 얻을 수 있도록 디지털 마인드를 갖고 경영자적인 협회장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믿을맨이다.

Q 부회장 후보들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부회장의 역할을 분권형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장영준 실천캠프의 주요 공약인 BTS에 부합하는 분들로 구성했다. 투명한 최치원, 소통하는 김종훈, 발로 뛰는 김욱. 말 그대로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며 BTS 정책을 책임지고 일할 분들이다. 김욱 부회장 후보는 광폭행보하는 스타일로, 세미나 인기 연자답게 회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담당하는 것으로 시작해 대외적인 업무를 발로 뛰면서 할 것이고, 김종훈 부회장 후보는 치협에서 부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하며 내부의 일을 가장 잘 알고 계신 분이다. 내부관리의 적임자며, 최치원 부회장 후보는 소통하는 데 여러 노하우와 법적인 부분의 전문가이기에 당선이 된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회무에 참여할 것이다. 임명직 최대영 부회장 후보는 보험 전문가, 박관심 부회장 부호는 경영 전문가로 회원들의 노무, 세무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전체를 아우르는 포멧으로 부회장 후보를 구성했다.

Q 치과계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
신뢰받고 깨끗한 치과계를 위해서는 감독과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 3년 동안 깨끗하고 투명하고 봉사하는 협회장이 되겠다. 부와 명예를 누릴 욕심은 전혀 없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치과계를 이끌겠다. 특히 젊은 치과의사, 여자 치과의사 등 그동안 치협에서 생각하는 것과 다른 시야에서 바라보고 개선점을 찾으며 봉사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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