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청구, 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이 지난달 데이터 백업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제10-1954976호 데이터 백업 관리 시스템 및 그 방법)를 인정 받았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덴트웹의 백업 관리 시스템은 ‘랜섬웨어 등으로부터 백업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과 ‘백업 데이터의 복사본을 분산저장’하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덴트웹에서는 환자, 진료 정보 등의 데이터 백업 후 백업파일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돼 랜섬웨어에 감염되더라도 덴트웹 백업파일은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이미 덴트웹에는 지난해 10월 특허출원 직후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바 있다.
또한 덴트웹은 일 1회 전체백업 외 30분마다 달라진 데이터를 차등 백업해 치과 내 여러 대의 컴퓨터(최대 6대)에 백업파일 복사본을 저장함으로써 서버 컴퓨터가 완전히 망가지더라도 최소한 30분 이내에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덴트웹 이현욱 대표는 “매월 1~2개 치과에서 랜섬웨어에 감염됐다고 연락이 온다. 이 기술이 랜섬웨어로부터 100% 데이터를 지켜준다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데이터 백업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현재까지 덴트웹 데이터는 랜섬웨어에 암호화되지 않고 모두 성공적으로 복구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덴트웹이 백업파일을 보호해주기는 하지만 치과에서 주기적인 윈도우, 백신 업데이트로 항상 최신상태를 유지하고,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 방문은 자제해야 하며, 가급적이면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이메일은 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덴트웹은 국내 시판하고 있는 치과 청구소프트웨어 중 유일하게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심평원 보안기능검사 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덴트웹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 관계자는 “강력한 보험산정기준 점검으로 호평 받고 있는 덴트웹은 전자차트뿐 아니라 종이차트를 사용하는 치과에서도 청구 전용 프로그램인 덴트웹 라이트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