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장기택)가 지난달 28~29일 ‘2018 대한소아치과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630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진정법을 비롯한 청소년교정 관련 내용을 주로 다뤘다.
장기택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소아청소년 교정의 조기치료’와 ‘소아치과 진정법의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연제를 구성하고, 이에 맞춰 다양한 논문과 증례가 발표돼 어느 대회 보다 풍성하게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원들이 논문발표, 주제 강연 및 특강 등을 통해 소아치과학문의 발전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첫 날에는 △인정의 필수보수교육 △소아치과 진정법 응급상황 시뮬레이션 워크숍이 오전에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구연·포스터 발표 △특강 △신인학술상 및 논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da. Fonseca(UIC 치과대학) 교수가 ‘Oral and Dental Care in Childhood Cancer’를 주제로한 특강의 경우 소아 암환자에 대한 소아치과 의사로서의 역할을 조망해 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심포지엄 △특강이 진행됐으며, 심포지엄은 ‘1급 또는 치성부정교합에서 What to do & Why?’와 ‘소아치과 진정법, 소중한 기본, 안전이 먼저다’라는 회원들의 가장 관심이 높은 주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강에서는 da. Fonseca(UIC 치과대학) 교수가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을, 김영재(서울대치전원) 교수가 ‘근거중심치의학에 기반한 불소 사용의 최신개념과 Sliver Diamine Fluoride’를, 허경회(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소아치과환자의 파노라마 방사선영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견들Ⅱ’를 발표했다.
또한 현홍근(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소아치과 의사를 위한 레진 접착제의 임상적 선택’을, 김승혜(아주대) 교수가 ‘유착제2유구치 어떻게 접근할까?’를 강연하고 마연주(이대목동병원) 교수가 ‘아이들이 사용하는 불소치약’을, 서현우(강릉원주치대) 교수가 ‘QLF를 이용한 치아우식의 진단’을, 이대우(전북치대) 교수가 ‘양육방식이 치과불안 및 ECC에 미치는 영향’을, 지명관(조선치대) 교수가 ‘소아청소년기에서 전치부 반대교합 조기교정의 효용성 고찰’을, 김재환(전남대치전원) 교수가 ‘외상치아의 합병증과 처치’가 발표됐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장기택(서울대치전원) 회장에 이어 김재곤(전북치대) 교수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