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면접 달인 되는 법 上 <치과편>
상태바
면접 달인 되는 법 上 <치과편>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5.18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재 얻는 매력적인 치과는?

구인 시 치과 사소한 복지혜택 상세히 기재
면접관 똑똑한 질문이 우수직원 채용 지름길



치과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대응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치과에서는 여전히 ‘직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치과에서는 구직자에게 이력서를 받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

전문가들은 이력서가 들어오지 않는 것은 치과의 준비 미흡이라고 지적한다. 온라인상에서 우리치과를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게 등록했기 때문이라는 것. 우리치과를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보통 직원이 공고를 보고, 치과에 이력서를 등록할 때는 치과의 복지혜택을 비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직원 구인 공고를 올리기 전 우리 치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직원복지제도에 대해 꼼꼼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경우 치과에서는 직원을 위한 복지제도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5~6개가 전부라는 것.  

하지만 직원복지제도라고 해서 대단한 것이 아니다. 유니폼, 신발지급처럼 사소한 것들도 복지제도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수집해 구인란에 상세하게 풀어 기재하면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특히 이때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치과의 복지제도와 함께 치과의 가치, 치과가 추구하는 철학 등에 대해 기재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면접을 잘 보는 것 역시 좋은 직원을 채용하기 위한 필수 항목이다.

면접을 보기 전 직원의 연차 및 팀의 특성에 맞는 작성된 설문형식의 면접용지를 작성하게 한 뒤 그를 토대로 질문을 이어나간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활용하면 좋다.

면접에 임할 때도 각 팀의 대표가 참여해 면접자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이선영(체인지영컴퍼니) 대표는 “면접을 볼 때는 원장과 중간관리자, 진료팀장이 함께 임하는 것이 좋다”면서 “각각의 입장에서의 기준점을 만들어 필요한 부분을 체크한 뒤, 면접 후 대화를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무적인 스킬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라면서 “질문을 할 때도 무조건 기술적인 영역의 질문만 할 것이 아니라 ‘가장 행복했던 경험’,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등의 질문 등을 적절히 활용해 면접자의 가치관, 인생관 등을 간접적으로 유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인난으로 전국의 치과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치과도 면접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