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클래스 형식 단독 연자 ‘영예’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말레이시아 교정학회에 단독 연자로 초청돼 장장 3일 동안 ‘선수술-연조직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말레이시아 교정학회는 지난 22~24일 쿠알라룸푸르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23회 학술대회에서 역사상 최초로 ‘마스터 클래스’ 형식을 도입, 이기준 교수를 단독 연자로 초청했다.
이 교수는 첫 날 연조직 패러다임에 근거해 연세치대가 고안한 선수술기법을, 둘째 날에는 이 교수가 고안한 디지털 진단 프로토콜 및 치주교정을, 셋째 날에는 최신의 생역학적 기법을 적용한 비보철 및 비수술 술식을 강연했다.
특히 이 교수는 생역학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이론에 근거한 생물학적 배경 설명을 통해 각종 비수술기법의 타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강연의 마지막까지 질문 공세를 이어가며 비수술적 치료와 이 교수가 개발안 상악확장장치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다수의 초청연자를 섭외해 학회를 열어오던 말레이시아 교정학회는 올해 처음 한 사람을 대표연자로 초청해 집중적으로 각종 이론과 기법을 논의하는 파격적인 형식을 시도함으로써 회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 교수는 “마스터클래스 형식이 연자로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집중적인 논의를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억에 남을 만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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