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26 (목)
[특집기획] 우리 소통합시다 '소통하는 법'
상태바
[특집기획] 우리 소통합시다 '소통하는 법'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3.13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로 관심갖는 노력 필요”

치과에서의 소통은 내부의 역량을 키워주기도 하며, 치과의 매출과 직결돼 있어 치과 존재 자체를 살려주는 치과 경영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박지연(덴탈리더스아카데미) 대표는 “치과의 모든 프로세스가 소통과 연결된다”면서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치과는 자연스럽게 환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이뤄지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 치과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소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존중’과 ‘친해지는 것’이다.
이선영(체인지영컴퍼니) 대표는 “원장과 치과 직원 모두 함께 모여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직원들과 함께 진료 외적으로 서로의 꿈에 대해 발표하거나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서로를 존중하고 원장은 직원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 함께 운동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회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조직이 커질수록 원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소통하기 어렵다. 이때 중간관리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박 대표는 치과 내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간관리자는 ‘직원들과 면담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을 강조했다.

그는 “보통 직원과의 면담은 그 직원이 그만둔다고 이야기할 때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중간관리자는 직원들이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점을 알아야 하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다. 연초부터 직원들과 면담을 기획해 어려워하는 점을 이야기하며 관심과 공감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스탭들은 치과에서 일하면서 ‘상처받지 않는 기술을 익힐 것’을 당부했다.
박 대표는 “상사가 직원을 미워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구별해서 들을 수 있도록 스스로 트레이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노동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원장은 ‘내 직원’이라는 마인드로 ‘직원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 대표는 “직원이 자주 그만두는 것을 두고 직원에게만 책임을 돌릴 것이 아니라 원장부터 바뀌어야 한다”면서 “그 직원을 핵심인재로 만들어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면 직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자존감을 키워주는 대화, 존중하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통은 쌍방의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통 문화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한 쪽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모두가 행복한 치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친해질 수 있는 내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