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사용법에 데이터 유실 염려 없어
치과의사가 만든 치과용 청구·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DentWeb)’이 화제다.
이현욱(미담치과) 원장이 만든 ‘덴트웹’은 치과의사의 니즈를 반영한 사용환경을 어필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프로그램.
동종 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하게 폰틱과 임플란트 치식 입력이 가능하고, 마우스로 입력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최초 타이핑 이후 클릭만으로 입력 가능한 라이브러리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다.
산정기준 자동 체크
특히 조정 가능성이 높은 항목은 입력단계에서부터 경고하고, 치료재료 산정 등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스템을 갖춰 호평을 얻고 있다.
진료 입력과 동시에 약 120가지 보험 산정기준을 체크해 조정, 심사불능을 줄이며, 산정 가능한데 입력되지 않은 경우 경고를 보내 치과가 빼먹지 않고 청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덴트웹’은 무엇보다 도입 초기 비용과 유지비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전자서명이 가능한 전자차트 중 가장 저렴한 월 이용료를 자랑한다.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전자차트+전자서명+보험청구로 구성된 ‘풀(Full) 버전’과 청구 전용의 ‘라이트(Light) 버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신흥을 통해 덴트웹에 가입한 경우 매월 2만2000점의 DV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덴트웹’은 하드 디스크 손상에 따른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한 백업 시스템을 갖춰 치과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덴트웹’은 30분마다 자동으로 데이터를 백업하고, 치과 내 최대 8대의 컴퓨터에 동일한 백업 복사본을 저장해 어떤 경우에라도 30분 이내의 데이터로 복원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보호법 반영 세팅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법을 고려해 방화벽 사용, 직원 및 환자 개인정보 암호화, 사용자 권한 부여, 보존기간 경과기록 파기 기능 등 개인정보 보호법이 요구하는 부분을 모두 반영했다.
이외에도 X-Ray 영상 및 Cam-Fi 등 이미지 자동 불러오기, 치과 내 메신저, 음성녹음이 가능한 동의서, 장바구니 방식의 수가표와 치료계획 관리 등 많은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자 이현욱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실제 환자를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진료를 입력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한 끝에 편리하게 마우스만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입력 시 모든 산정기준을 체크해 조정, 삭감을 줄여주고, 가입비, 설치비, 월회비 등의 부담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장기적으로는 Probing 값 입력 등의 간단한 부분부터 음성인식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지원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