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광고 툴바 및 인터넷 뱅킹 반강제 프로그램도 삭제
프로그램 이름에 의심 키워드 살펴봐야
백신 프로그램이 2개 이상 설치될 경우 서로 충돌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이 모두 켜져 있다면 컴퓨터도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실행되는 백신은 하나면 충분하다.
인터넷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질때는 ‘사이트 방문 기록’만 삭제해도 인터넷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경우 ‘도구’에서 ‘인터넷 옵션’으로 들어가자. 이후 검색기록 삭제를 누르면 된다.
크롬은 익스플로러보다 속도 면에서 안정적이다. 그러나 쓸모없는 파일을 계속 쌓아 놓을 경우 크롬도 느릴 수밖에 없다.
크롬의 우측 상단 ‘방문 기록’을 클릭한 다음 ‘인터넷 사용정보 삭제’를 누르면 된다.
지난 호 기사에서 배운 것처럼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웠다고 해도 ‘광고 툴바’가 아직도 존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지우는 기본 프로토콜을 숙지해 ‘광고 툴바’와 같은 파일을 삭제해 보자.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우는 기본 프로토콜은 시작 버튼을 누르고 제어판을 클릭 제어판 오른쪽 상단 검색창에 삭제할 프로그램을 입력 클릭 후 삭제이다.
‘11th tap’ 프로그램은 인터넷 쇼핑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해당 쇼핑몰 이용 시 자동으로 설치되거나, 메신저 등의 특정한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한꺼번에 설치된다. ‘11th tap’ 프로그램이 보인다면 바로 삭제해버리자.
프로그램을 설치할 경우 광고 툴 같은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설치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메신저 프로그램의 경우 컴퓨터 다운로드 시 메인 프로그램 외 다른 프로그램 다운로드에도 분명 체크돼 있다. 이 체크를 클릭하면 다른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는다.
‘nProtect online Security’는 인터넷 뱅킹을 한번이라도 해본 컴퓨터라면 거의 다 깔려있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넷 뱅킹 시 반강제적으로 설치된다. 보안용이지만 CPU리소스를 과도하게 잡아먹어 컴퓨터 속도를 느려지게 하는데 큰 몫을 한다.
‘Ahnlab Security’ ,‘Ahnlab safe transaction’의 경우 백신 프로그램 같아 지우면 안될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인터넷 보안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뱅킹 사용 시 반강제로 설치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때로 크롬 브라우저를 다운시키기도 한다. 어차피 인터넷 뱅킹 시 다시 설치되므로 자주 쓰지 않으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 미리보기 프로그램 ‘꿀뷰’도 지우는 것이 좋다. 과거에 프로그램이 해킹돼 악성코드를 퍼트리기도 해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면 악성프로그램 검사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NAT Service’ 프로그램은 웹하드를 한 번이라도 이용했다면 분명 설치돼 있을 것이다. 컴퓨터와 인터넷 속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NAT Service’ 프로그램은 삭제하기도 힘들다.
윈도우7을 사용한다면 좌측 하단 윈도우 버튼을 누르고 ‘msconfig’ 검색 후 ‘NAT Service’ 체크를 풀고 컴퓨터를 재시작하면 된다.
윈도우XP는 삭제가 더욱 까다롭다. 키보드의 Ctrl+Alt+Del 키를 누르면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메뉴가 나온다. 맨 아래 ‘작업관리자 시작’을 눌러 ‘natsvc.exe’ 프로세스를 먼저 종료시키자.
이후 바탕화면을 우클릭 후 ‘관리’, ‘서비스 및 응용프로그램’, ‘서비스’로 이동해 ‘NAT Service’를 찾는다. 이후 ‘일반’, ‘시작유형’에서 ‘자동’을 ‘사용 안함’으로 변경하고, ‘중지’를 누른 후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삭제하면 된다.
이 외에도 많은 악성프로그램은 중요할 것만 같은 키워드로 악성 프로그램이 아닌 것처럼 자신을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둔갑시킨다.
프로그램 파일 명에 ‘add’, ‘bar’, ‘guide’, ‘helper’, ‘key’ ‘keyword’, ‘point’, ‘search’, ‘side’ ,‘supporter’,‘tap’, ‘tabbrowser’, ‘toolbar’ 등이 있다면 악성 프로그램으로 의심해볼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