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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임한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동문회 권병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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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임한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동문회 권병인 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2.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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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활동 더욱 강화할 것”

“앞으로의 임기 동안에는 학술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지난 2년간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동문회(이하 세정회)를 이끌어 온 권병인 회장이 연임한다. 권 회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2년의 임기 동안 학술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회원 관리에 힘을 기울여 세정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230여 명의 회원으로 새롭게 면모를 꾸렸다”면서 “회비납부율이 거의 100%에 이르러 재무도 건전해지고, 회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본연의 학술 및 친목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정회는 매월 1회 신촌과 강남을 번갈아가며 오전/오후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공의 증례발표회, 학술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왔다.

권 회장은 “격년으로 해오던 세정회 동문 학술대회를 앞으로는 특별한 테마를 정해 논의하는 심포지엄 형태로 바꿔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며 “많은 임상가들과 교정임상을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세정회는 권 회장의 지난 임기동안 박영철 교수 정년퇴임 기념으로 연세임상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연말 ‘Hyper-Bracket’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굵직한 학술행사를 한 해에 2건을 소화해내며 왕성한 학술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권 회장은 “2017년은 백형선 교수가 정년을 마쳐 이를 기념하는 학술행사를 가질 계획”이라며 “더불어 내년이 김귀선 교수 부임으로 시작된 연세 교정진료 6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학술활동에 대한 고민을 계속 심화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정회는 최근 故 Burstone 교수의 유작이 된 저서 『The Biomechanical Foundation of Clinical Orthodontics』의 번역 작업이 한창이다. 개원의, 연세치대 교수진 등 세정회 회원 12명이 각각의 챕터를 나눠 생역학에 대한 정확한 전달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 회장은 “Burstone 교수가 그동안 매뉴얼 형태로만 존재하던 본인의 생역학 연구와 철학을 서거 전 원고로 모두 완성했다”면서 “세정회는 국내 교정치과의사들이 생역학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어판 역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임상교정학의 생역학적 원리』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역서에 대해 권 회장은 “한국의 교정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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