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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회, ‘Hyper-Bracket’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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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회, ‘Hyper-Bracket’ 심포지엄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2.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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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튜브’ 새로운 가능성 확인했다

교정치료에서 Mini-tube Appliance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돼 교정 임상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동문회(회장 권병인, 이하 세정회)는 지난 20일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Hyper-Bracket Symposium’을 열고 Mini-tube Appliance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Mini-tube Appliance 개발자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장치의 장단점을 짚어보고, 임상에서 간과해선 안 될 생역학적 고려사항을 논의해 주목 받았다.

지난해 연말,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니튜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는 세정회는 올해엔 교정 임상가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형태의 오픈 세미나 형태로 전환, 더욱 폭넓게 미니튜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권병인 회장은 2년 연속 미니튜브를 심포지엄 주제로 다루고 있는 데 대해 “최근 교정치료와 관련한 논의가 테크닉과 장치 사용법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흐름을 극복하고, 어떤 힘을 가해야 하며, 힘을 가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힘을 가하는 방법 가운데 브라켓 이외에 환자중심으로 더욱 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미니튜브를 개발한 4명의 연세치대 동문이 연자로 나섰다.
전윤식(이대임치원) 교수는 ‘Let’s Throw Away the Brackets!’를 주제로 브라켓 없이 교정용 와이어로 치료한 경험들을 들려줬다.

김재훈(티끌연치과) 원장은 ‘우연히 만들어진 교정장치; Tiggle System’을 주제로 김 원장이 직접 개발한 티끌장치의 개발 배경과 치료개념을 전달하고, 최근 업그레이드한 ‘티끌2’를 소개했다.

김태경(연세G치과) 원장은 ‘Comprehensive Orthodontic Treatment; Is it Possible without Bracket?’을 주제로 새롭게 개발한 ‘SFA(Simplified Fixed Appliance)’ 장치의 개념 등을 설명했다.

또한 황현식(전남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는 ‘새로운 블루오션, 중장년 성인교정’을 주제로 중장년층 환자의 각 유형에 따른 효율적인 교정치료 프로토콜을 정리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기준(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는 ‘Variations in Segmented Arch Technique in Adult Orthodontics’를 주제로, 최광철(베리타스치과) 원장은 ‘전치부 교정에서 Friction에 대한 생역학적 고려’를 주제로 교정치료의 생역학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권병인 회장은 “미니튜브는 그간 전치부 교정이라는 제한된 범위의 이름으로 인해 교정 임상가들에게서 부정적 분야로 인식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단순한 장치소개를 벗어나 전체적인 교정치료에서 심미적이고, 환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장치로 발달해 나갈 수 있는 미니튜브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이야기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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