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2:25 (월)
[Book][저자인터뷰] 임익준(광명제일치과)원장
상태바
[Book][저자인터뷰] 임익준(광명제일치과)원장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5.12.11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합은 심미와 기능 함께 고려해야”


 
“모든 임상의 기본은 교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합을 제대로 맞춰야 치과치료를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임익준 원장은 저서 『자연치아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심미기능교합-그 해답을 찾아서』를 통해 교합을 처음 접하는 임상 초년생부터 교합은 익숙하지만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임상가들에게 교합의 원리와 심미적인 교합치료에 이르는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설명한다.

임 원장은 “임상을 시작하는 데서 교합의 기초지식을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부분의 임상가들이 교합의 중요성을 무시한 채 많은 치료를 시작하고 술식을 적용하지만 시작부터 결과까지 교합이 맞지 않으면 그것은 실패한 임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 원장은 “그간 많은 교합관련 서적에서 알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이해하려면 기초와 원리 파악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도서를 통해 교합을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고전 서에서 볼 수 있는 검증된 내용과 원리를 재구성해 설명하고, 그에 따른 임상적용법까지 설명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교합의 중요성
임 원장은 “사람의 구강 내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압력과 충격은 교합을 유지하기 힘들고, 구강 내 복합적인 질환 발생을 야기한다”면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아, 근육, 턱, 관절, 두경부에 이르는 전반적인 부분의 원리를 이해해야 치료의 접근이 쉽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기능 위주의 교합 임상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우수한 기능, 완벽한 예후, 높은 심미성, 환자의 만족도까지 해결 할 수 있도록 교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임 원장은 “교합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기계적인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리학적인 원리를 알아두는 것, 시중에 나온 교합 측정기보다 본인의 눈과 손을 먼저 믿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고급 교합측정기만 믿고 교합을 쉽게 체크하고 넘어가거나 기계가 모든 것을 해결할 줄 알고 정확한 확인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확성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임상가 본인이 교합을 이해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심미와 기능의 결합
최근의 교합 트렌드는 부정교합이나 기형적인 치아배열을 정교합으로 유도하는 과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아름답게 보이는 교합이 주가 되고 있다.

임 원장은 “심미는 최근에도 가장 강조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중요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면서 “최근의 많은 환자는 치과치료의 만족도 영역에서 심미를 주로 꼽고 있어 책에서도 기능과 심미가 복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노하우를 같이 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는 심미에 대한 욕구는 젊은 층의 여성 환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나이불문하고 모든 환자가 느끼고 있다. 치료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부분에서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교합분야에서도 기능과 심미가 모두 적용돼 완벽한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임익준 원장은 “심미성만을 강조하거나 인위적으로 이상적인 교합을 과도하게 추구할 필요는 없다”면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합을 찾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임상가에게 꼭 필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바른 술식과 정확한 치료계획을 통해 환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기계나 장비를 맹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우선적으로 본인이 환자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확인하고, 세밀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 『자연치아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심미기능교합-그 해답을 찾아서』


“교합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임상의 기본”

 


도서출판 웰이 출판한 신간도서  『자연치아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심미기능교합-그 해답을 찾아서』는 임익준 원장의 교합 임상 노하우와 교합기 사용법, 스플린트 제작법을 가득 담아 교합의 기초부터 이론까지 망라했다.

도서는 △체계적인 교합이론의 이해는 한 세기 반 교합 역사에서 △저작계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 기전은? △악관절과 하악, 저작 중 이들의 출발점에서 종착점까지 △미(美)란 무엇인가? △치아, 치열, 그리고 반드시 넘어야할 산, 교합접촉! △교합의 완성, 그것은 교합조정이다! △교합기, 최소한 이런 경우에 필요하다 △교합기의 사용과정 △Occlusal Splint 제작방법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 임익준 원장은 “학생과 임상가들이 두루두루 보기에 편하도록 전부터 이어져온 기본적인 교합의 원리부터 담아냈다”면서 “원리를 이해한다면 임상에서의 적용과 응용은 놀랍도록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서는 특히 교합기의 사용과정을 세 가지로 나눠 Face-bow, 반조절성 교합기, 평균치 교합기의 사용과정을 담았다. 각 교합기의 명칭을 소개하고,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과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저자의 임상 팁을 가득 담아놨다.

이 책의 백미는 교합기와 스플린트 제작방법을 서술한 부분으로 꼽을 수 있다.

책의 맨 마지막에 소개되는 이 코너는 환자의 인상채득부터, 필수 기구, 과정을 설명하고, 환자의 구강 내에서, 교합기에서 제작하는 법까지 사진증례를 통해 각각 소개하고 있어 임상가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독자 스스로 교합의 원리를 배우고, 교합기 및 스플린트 제작과 사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까지 꼼꼼하게 풀이해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해놓은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