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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수집한 세계 희귀 우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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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수집한 세계 희귀 우표 기증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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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의학 100주년 맞아 박선욱·차가현 원장 모교에 전달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출신의 부부 치과의사 박선욱 원장(85졸)과 차가현(89졸) 원장이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집해 온 전세계 우표 500점을 모교에 기증했다.

박 원장과 차 원장이 최근 전달한 500점의 우표는 이들이 30년 전 유학시절부터 소중히 모아 소장해 온 세계 각국의 희귀한 치과우표 등이다.

특히 이들은 벨기에의 구강해부학자 베살리우스 기념 우편엽서(1942)와 브라질 독립운동가이자 치과의사인 티라덴티스 기념우표(1968) 등 전세계적으로 희귀품이거나 역사적인 의의로 소장가치가 높은 우표들을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우표가 발행된 첫 날에 봉투에 우표를 붙여 소인을 찍은 초일봉투 등 200매를 학교에 전달했다.
박선욱 원장은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해 후배들에게 치의학의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뜻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이들이 기증한 우표는 치대 1층 로비에 전시돼 많은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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