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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세계 교정 트렌드 거대한 물결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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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세계 교정 트렌드 거대한 물결을 타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11.05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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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국내외 2000여 명 참가해 국제화 기틀 다져


치과 교정학의 최신 흐름을 볼 수 있는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강연과 다양한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 이하 교정학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치과교정학회 제48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

4개 국어 동시통역 강연 눈길
교정학회는 ‘Today’s Question, Tomorrow’s Idea: Advancing the Scope of Orthodontics’를 주제로 학술대회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특강 및 해외 연자 초청 강연을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외국인 등록자 80여 명, 국내 등록자 1900여 명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술대회의 모든 강연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총 4개 국어로 동시통역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달 30일에는 4명의 연자들이 나서 ‘Perspectives on Interdisciplinary Orthodontic Treatment’를 대주제로 성장기 ClassⅢ 환자를 위한 새로운 교정치료 방법과 교정과 양악수술의 안정성, 교정치료와 보철, 치아이식술과 교정학 등 다양한 주제로 3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Lisen Espeland(오슬로대학) 교수는 ‘Orthodontics and Orthognathic Surgery-Perspectives on Outcomes and Stability’에 대해 강연해 노르웨어 오슬로 대학의 양악수술팀이 지난 20년 간 시행된 1200건의 추적에 기반한 연구결과를 요약해 발표했으며, Arild Stenvik(오슬로대학) 교수가 ‘Prosthodontics as an Adjunct to Orthodontics and Surgery’를 통해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전문의들이 치료한 복잡한 증례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Kari Birkeland(오슬로대학) 교수가 ‘Orthodontic Perspectives on Severe Dental Traumas’를 통해 교정적 치료와 치아이식 등의 접근법과 최적의 결과를 위한 통합치료에 대해 설명했으며, Vaska Vandevska-Radunovic(오슬로대학) 교수가 ‘Tooth Transplantation and Orthodontics’에 대해 강의해 관심을 모았다.

최신 교정 트렌드 한눈에
특별연제 강연에서는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의 Roberto Justus 회장이 ‘Departmentization of Tooth Enamel Surfaces to Prevent White Spot Lesions and Bracket Bond Failures: A Revolution in Orthodontic Bonding’을 주제로 강의해 교정학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의원성 문제인 White Spot Lesions과 브라켓 본딩 노하우 등에 대해 짚어줬다.

이어 Zhihe Zhao(쓰촨대학) 교수가 ‘The Latest Progress of Microscrew Anchorage’에 대해 강의했으며, Yuxing Bai(West China대학) 교수가 ‘Autotransplantation Application in Orthodontic Treatment and its Stability’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는 ‘Rapid Tooth Movement’와 ‘Skeletal Anchorage System’ 세션으로 나눠, 급속치아이동을 위한 BIO 교정부터 MIA, 치아 이동을 가속화하는 방법, 미니 임플란트를 사용한 VDE/VME Correction 등을 논의했다.

‘Rapid tooth movement’ 세션에서는 정규림(아주대임치원) 교수가 ‘Biocreative Orthodontic Approaches for Rapid Tooth Movement’에 대해, 문원(캘리포니아대학) 교수가 ‘Bone Trauma and Accelerated Tooth Movement: Corticotomy, Corticision, Piezopuncture, and Corticopuncture’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Skeletal Anchorage System 세션에서는 배성민(배성민치과) 원장이 ‘Limitation of Orthodontic Treatment with MIA in Lip Protrusion Patients’에 대해, 임중기(압구정 연치과) 원장이 ‘Vertical Maxillary Excess Correction Using Mini Implant: its Efficacy and Stability’에 대해 강연해 호평을 얻었다.

31일 강연에서는 Dieter Drescher(뒤셀도르프대학) 교수가 ‘Hybrid-Hyrax, Alt-RAMEC, Mentoplate: New Treatment Options for Growing Class III Patients’에 대해 강의했다.

다양한 교정제품 감상
교정학회는 업체들과 치과의사와 간 접점을 만들어주기 위해 런치박스 세미나를 처음으로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신흥은 이번 런치박스 세미나에서 박창석(박창석치과) 원장을 초청해 ‘Damon system’ 세미나를 열고, ‘Damon system’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으며, 휴비트㈜는 올세라믹 셀프 브라켓 ‘Trinity’를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자인메드 또한 Dr. Tom Pitts의 진료 철학이 녹아있는 자가결찰 브라켓 ‘H4’를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부스 참가 업체는 총 55개로 총 140개 부스가 마련돼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다양한 교정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평의원회에서는 교정학회 차기회장에 경희문 부회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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