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 최우선”
박봉수 치전원장은 “재취임한 만큼 더욱 잘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면서 “내년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치의학 인증평가를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을 최우선적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박 치전원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치과의사로서의 삶이 아니라 훌륭한 소통자, 지역사회의 리더, 봉사의식을 함양한 사회적 인물, 전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교육 인프라가 가장 우선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인증평가를 철저히 대비하는 그의 교육철학을 전했다.
또한 박 치전원장은 하반기에 도입한 ‘서브인턴제’를 통해 학생들의 임상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그는 “‘서브인턴제’는 학생들의 임상적 시야를 넓혀갈 수 있도록 도입한 플랜”이라고 설명하고, “본과 4학년생 위주로 2학기 중 10주 동안 예비인턴과정을 실시해 실력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과 교수진들의 치의학연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육·연구동의 증축사업도 내년 중으로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치전원장은 해외치대와의 교류나 MOU를 통한 대외적 활동을 더욱 늘려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임기 중 2개 이상의 해외 치과대학과 교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더 넓은 곳을 바라보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학술교류를 추진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박 치전원장은 지난 2011년부터 부산대 치대·치전원 발전추진협회장을 맡아 학교발전과 동문 간의 화합을 추진해왔다.
박 치전원장은 “동문들과 선후배간의 화합 도모 및 상생을 위해 ‘등록금 한 번 더 내기’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발전기금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발전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실습장비의 원활한 운용과 치전원의 대내외적 사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치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대 치전원장을 역임한 이래 다시 한 번 부산대치대전원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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