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아랍에미리트 국제치의학컨퍼런스 및 아랍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AEEDC Dubai)의 현지 취재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 기자재업체들의 선전을 위한 브로슈어를 제공해 대한민국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위상과 국가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앞으로도 본지는 세계 곳곳에서 국내 치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독자들에게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GLOBAL SCIENTIFIC DENTAL ALLIANCE(회장 압둘 살람 알 마다니, 이하 GSDA)가 지난 3일 ‘제13차 GSDA 미팅’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GSDA는 중동지역 국가들이 주축돼 구강 보건 교육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모임이다. GSDA는 앞으로 매년 1개 이상의 학술 컨퍼런스를 추가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AEEDC 2016’에서 한국 개원의가 근관치료부문 포스터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준상(유치과병원) 원장과 신유진(bioMTA) 연구원은 지난 7일과 9일 열린 ‘AEEDC 2016’ 학술대회에서 ‘Intratubular Bacterial Entombment by Mineral Trioxide Aggregate Obturation’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국내 기술력으로 제대로 만든 투명교정장치를 선보여 세계를 공략할 것입니다.”김태원(이클라이너치과) 원장은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 국제치의학컨퍼런스 및 아랍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AEEDC Dubai)에서 ‘New Concept for Orthodontic Aligners Therapy’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시간의 짧은 강연이었지만 그가 발표한 투명교정장치와 이를 이용한 술식에 중동 지역 치과의사들은 연신 감탄을 표하고, 중동 지역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원장이 중동지역에서 투명교정장치를 주제로 강연을 한지도 벌써 6년째이다. 그동안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사우디를 오가며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10여 차례 이상 강연을 해 왔다.그가 강연을 진행하는 이

아랍에미리트 국제치의학컨퍼런스 및 아랍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AEEDC Dubai)에서는  130여 개국 1800여 개 업체와 4만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몰려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행사로 기록됐다. 특히 한국, 미국, 브라질, 중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등 총 17개국의 업체들이 국가 공동관을 구성해 각 나라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국가 공동관에서는 각 나라의 국기를 게양했으며, AEEDC Dubai 주최 측에서는 부스 안내도에 국가공동관의 위치를 각 국기로 표시해 참관객들이 국가 공동관을 찾기 수월하도록 도와줬다. 국가 공동관 중 가장 눈에 띈 곳은 중국관. 90여개의 업체들이 전시장 홀2 한 구역에 모여 빨간 물결을 이뤘으며, 업체 마다 바이어들과

㈜삼우(대표 박소현)가 ‘AEEDC 2016’에서 ‘Gemma Fish-Bone Tray’와 인상재 및 퍼티 등 다양한 주력제품으로 내세워 중동 참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우의 ‘Gemma Fish-Bone Tray’는 인상채득 트레이로 스텐리스 프레임이 들어있어 틀어짐으로 인한 변형을 방지한다.또한 환자의 구강구조에 따라 자유자재로 트레이 모양을 만들어 맞춤 인상채득이 가능하며, 인상재 낭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삼우 관계자는 “AEEDC에 3년 전부터 나오고 있다”며 “인상재나 퍼티 등이 중동지역에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스피드덴탈(대표 김기수)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산 교정 기자재를 ‘AEEDC 2016’에서 선보였다. 스피드덴탈은 지난해 출시된 브라켓 윙이 없는 교정브라켓 ‘EASYst’와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특수 미러, 스트리핑 핸드피스, ‘스피드 와이어’. ‘스피드 스크루’ 등을 선보여 중동 지역 바이어들의 발길을 잡았다. 스피드덴탈 관계자는 “스피드덴탈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개발된 교정기자재들에 대한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 수출 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성엠앤디(대표 최인준)가 올해 두 번째로 ‘AEEDC’에 참가해 국내 다이아몬드 버의 우수성을 알렸다. 현재 오성엠앤디는 프렙 및 인레이, 폴리싱 등 일반진료 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약 200여 가지의 버를 제조해 출시하고 있다.오성엠앤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용도별로 특화된 다양한 버를 중동 지역 고객들에게 선보였으며, 고객들은 오성엠앤디 다이아몬드의 뛰어난 품질력에 호평을 보냈다.  

㈜스피덴트(대표 안제모)가 ‘AEEDC 2016’에서 마취용 니들 ‘NOP’를 선보여 중동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피덴트가 ‘AEEDC’에 참가한 것은 올해로 벌써 8년째. 꾸준한 전시회 참여로 중동 지역의 고정 딜러도 확보하고, 신뢰성을 높인 스피덴트는 올해에도 자체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중동 참관객들에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마취용 니들 ‘NOP’는 니들 삽입 시 발생하는 통증과 조직의 손상을 확실히 감소시킬 수 있어 중동 참관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스피덴트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에서는 두바이 지역 참관객들의 수요가 많았다”면서 “두바이 지역 참관객이 수요의 50%를 차지했으며, 이 외 파키스탄과 인도, 사우디 지역 참관객들의 수요가 골고루 이어졌다”고 밝혔다.

㈜유피트임플란트가 ‘AEEDC 2016’에서 독창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어버트먼트 ‘Syl Abutment’와 임플란트 ‘Nt2’, ‘Gt2’를 선보여 신규 거래처 확보와 기존 거래처들과 추가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유피트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Syl Abutment’는 타이어 트레드 무늬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어버트먼트에 공학적으로 적용시킨 특허 제품으로 실링 효과가 뛰어나다.특히 어버트먼트 스크루가 체결되면 ‘Syl Abutment’ 홈 주위에 탄성 변형이 생겨 픽스처와 어버트먼트의 밀착도가 좋아지고, 비대칭 저작력을 받더라도 원형 홈이 탄성체 역할을 하면서 실링 상태를 유지해 저작력을 픽스처 내면에 고르게 분산시켜 피로에 강하다.

㈜하스는 ‘AEEDC 2016’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된 글라스 세라믹 ‘Rosetta’ 제품군을 선보이고,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해 호평을 얻었다. 하스의 ‘Rosetta’ 제품군은 국내보다 먼저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리튬 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으로, 프레싱 용도의 ‘Rosetta SP’와 밀링용의 ‘Rosetta SM’ 등으로 이뤄졌다.하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Rosetta BM, Amber LiSi-POZ의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부스에서 김영수(더스타일치과기공소) ‘Rosetta SP’, ‘Amber LiSi-POZ’를 활용한 다양한 테크닉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하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장 계약 상담을 통해 10여 개 업체와 신규 계약을 추

명성OMS(대표 오원장)가 ‘AEEDC 2016’에서 스트리핑 버 및 미니스크루 등 우수한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여 중동 참관객들의 신뢰를 공고히 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명성OMS는 해외 딜러들을 상대로 스트리핑 버 및 각종 교정용 인스트루먼트와 미니스크루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특히 올해로 세 번째 AEEDC에 참가한 명성OMS에서는 지난해 제품을 구매한 바 있는 유저와 딜러들이 부스를 다시 찾아 제품을 재구매하고, 재계약하기도 했다. 명성OMS 박대훈 차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 명성OMS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해외 딜러와 고객들과 직접 미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지속적으로 제품의 퀄리티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휴비트주식회사(대표 유학동)가 ‘AEEDC 2016’에서 국산 교정재료의 우수성을 중동에 알렸다. 휴비트는 이번 전시회에 ‘Chois lingual bracket’, ‘Wow Advanced’, ‘OK Bracket’ 등 다양한 브라켓과 미니스크루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중동의 교정재료 트렌드가 국내와 마찬가지로 기능과 심미 두 가지 모두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가는 만큼 휴비트의 세라믹 브라켓 재료가 중동 참관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휴비트의 ‘WOW Advanced’는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으로 Ceramic Injection Molding 공법을 이용해 Body의 내구성을 높이고 정밀성과 투광성을 높인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MBT 라인을 추가해 브라켓 풀

㈜굿닥터스가 ‘AEEDC 2016’에서 구강카메라와 광중합기, 근관장측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굿닥터스의 구강카메라 ‘Whicam Story3 CS’는 빠른 오토포커스를 자랑해 구강 내 어느 위치에서든 별도의 초점 조절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조절 가능한 헤드앵글로 3단계 각도로 헤드를 조절해 사용이 가능하며, 280도 회전도 가능하다. 무선 마우스가 내장돼 있어 진료실에서 마우스 컨트롤러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광중합기 ‘Dr’s Light’는 6가지 무산 광중합 프로그램 모드 및 미백 가속 모드가 탑재돼 있으며, 컬러 LCD 디스플레이로 임상가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중동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무선통신이 가능한 컴팩트

㈜신흥이 ‘AEEDC 2016’에서 유니트체어의 왕좌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는 명품 ‘Taurus’ 시리즈와 ‘SIS 신흥 임플란트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중동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이미 중동지역 10여 개국에 유니트체어를 수출하며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신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파트너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양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 신규 거래선도 확보했다. 신흥은 ‘Taurus’ 시리즈를 통해 보급형과 프리미엄급 유니트체어를 원하는 고객 모두를 만족시켰다.   ‘Taurus G2’는 중동에서 프리미엄급 유니트체어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문의가 이어졌으며, ‘Taurus C1’은 Taurus 시리즈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사용

㈜세일글로발이 ‘AEEDC 2016’에서 치과기자재 전문 브랜드 ‘덴티안’을 내세워 뉴믹싱팁, 스마트실 시리즈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세일글로발의 뉴믹싱팁은 완벽한 스크루의 형성으로 베이스와 카탈리스트의 믹싱을 원활하게 도와줘 성공적인 인상 채득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으로, 현재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인상재 ‘스마트실’은 프렙에서 흘러내리지 않으면서도 순간 흐름성이 좋아 미세부의 정밀한 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바이트 트레이 및 미러 석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중동 딜러들의 많은 호평을 얻었다. 세일글로발 박미령 사장은 “아직 중동시장이 미국보다는 협소하나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현재 중동지역에 세일글로발의 다양한 딜러들이 진출해 있어 상호 신

㈜하이템(대표 한형렬)이 ‘AEEDC 2016’에 참가해 기성 임시치아 ‘Hi-Tempo’를 선보여 중동 지역 참관객들의 관심을 얻었다. 신제품 ‘Hi-Tempo’는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임시치아 제품으로, 임시치아를 기공소나 임상에서 직접 제작할 필요 없이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70℃ 이상의 온수에 넣으면 제품이 변형돼 환자 케이스에 맞춰 임시치아를 끼울 수 있다.‘Hi-Tempo’는 이번 전시회에서 론칭됐으며, 국내에는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한형렬 대표는 “국내에서 임시치아 제작과 관련해 직역 간 분쟁이 많은데 ‘Hi-Tempo’는 직역 분쟁에 자유로운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시치아와 레진치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국내와 중동시장

‘AEEDC 2016’에서 한일치과산업㈜(대표 임양래)의 이동식 의료장비 ‘Portable Dental Unit: Black Box’가 중동지역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Portable Dental Unit: Black Box’는 MAIN UNIT과 COMPRESSOR UNIT 세트로 구성돼 치과치료에 필요한 고속 핸드피스, 저속 핸드피스, 3-Way Syringe, 초음파 치석제거기 등을 탑재한 이동식 치과진료 장비다. 국내에서는 진료실을 벗어나 진료봉사를 진행하는 치과의사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제품으로, 중동지역에서는 부호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 진료에 걸맞은 이동진료 시스템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에도 소음이 적으며, 깔

㈜디디에스(대표 문정본)가 ‘AEEDC 2016’에서 국내 기술로 완성한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치과계에 디지털 솔루션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디디에스는 구강스캐너와 밀링머신, CAD/CAM 소프트웨어가 모두 포함된 올인원 체어사이드 시스템 ‘AEGIS SYSTEM’을 주력 제품으로 전시해 이번 ‘AEEDC 2016’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디디에스의 ‘AEGIS SYSTEM’은 순수 국내기술로 구축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투자한 연구개발비만 200억 원에 이르며, 국산 라인업으로 수입품과 동일한 정밀도를 실현하면서도 비용이 훨씬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실현한 제품이다. 특히 각 장비별로 다른 회사의 제품을 엮어 라인업을 구축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