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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김현철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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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김현철 신임회장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5.05.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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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눈높이 맞춘 학술프로그램 확충”

“40여 년 동안 선배님들이 키워온 역사를 놓치지 않고 계승하면서 새로운 일들을 찾아내는 것이 내가 감당해야 할 기쁜 일이라 생각합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는 지난 4월 28일 제39회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하고 김현철 (리빙웰치과병원) 원장을 제20대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김현철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이종호 차기회장과 힘을 합쳐 젊고 실력 있는 집행부를 구성하고, 치과 임플란트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루겠다”며 회원들의 성원과 동참을 부탁했다.

김 신임회장은 이식학회 40여 년의 역사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학문 연구에도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회원 상호간의 어우러짐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김 신임회장은 “학회의 존재 이유는 학술 프로그램에 있다”고 단언했다. 그만큼 학술활동 확대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자 하는 것이 그의 생각.

김 신임회장은 이전부터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춘추계학술대회와 더불어 축소된 학술집담회와 연수회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학술집담회와 연수회를 수차례 개최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지식정보를 테마별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학술집담회-연수회를 조화롭게 정착시키기 위해 이식학회는 학술담당 부회장을 무려 4명이나 확대 편성한다. 학술부회장 4명이 실무를 담당하는 이사들과 분담해 학술 프로그램 개편에 앞장설 전망이다.

학술집담회나 연수회는 주제별 수준별로 세분화 및 구체화 작업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골라서 얻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회원들 가까이에 다가가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제시하며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

김 신임회장은 “큰 행사 하나를 열면 그 행사 속에서 큰 것 때문에 작은 것이 묻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작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여러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호응도를 높이고 이로써 회원 유치의 지름길까지 찾겠다”고 밝혔다.

“본인들이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 관심을 갖고 보게 돼 있다”고 언급한 김 신임회장은 “회원들에게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려서 참가하도록 할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창립 당시 학회의 첫 이름은 ‘한국치과인공장기이식학회’였다. 김 신임회장은 “최근 다들 임플란트에만 너무 눈을 돌린 나머지 장기이식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임플란트 외에 자가치아이종골 등을 바탕으로 한 이식 연구에도 힘을 쏟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식학회는 인정의제도지도의제도와 함께 우수임상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류인철 전임회장 때 새로 생긴 우수임상의제도를 이어받아 세 가지 커리큘럼을 잘 활용해 어려움 없이 원하는 바를 취득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집행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신임회장은 이식학회 상담위원회에 대한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예전부터 운영해왔지만 회원들이 잘 모르는 부분들이 여럿 있다”고 말한 김 신임회장은 “치과를 운영하면서 작은 문제라도 겪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자문을 구하라”고 회원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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