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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Ortho MTA’와 ‘Retro M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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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Ortho MTA’와 ‘Retro MTA’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4.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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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인터뷰]유플러스치과 유창선 원장
“MTA로 근관치료 스트레스 없앴다”

“치과의사가 해야 할 일은 기본적으로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다. MTA는 근관치료 영역에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재료라 할 만하다”

유창선(유플러스치과) 원장은 8년 전부터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를 활용해 근관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MTA를 사용하며 얻은 성공적인 임상 경험과 임상 데이터들은 MTA를 더욱 신뢰하게 만들었다.  

유 원장은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가 근관치료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근관치료를 열심히 행해 왔으나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저수가 문제도 있으나 재료나 기술적인 측면의 한계로 인해 치과의사들의 노력을 따라가지 못한 면이 많았지만, MTA는 기존재료의 한계를 완벽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타퍼처와 같은 기존 재료의 경우 수축변형이 되며, 완벽하게 밀폐되지도 않고, 세균 조절도 불가능하지만, MTA의 경우 뛰어난 통증 감소 효과와 높은 생체친화성, 뛰어난 밀폐성 및 치주조직(백악질 및 치조골)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재료라는 것이다.

그는 “인체의 치유 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이다. 생존 환경만 만들어준다면 자연치아를 훨씬 더 잘 살릴 수 있다”며 “근관치료 이후에도 환자가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하고, 재료의 한계로 잡지 못하는 병소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인 개원의라면 MTA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도 처음 MTA를 사용하기 전 MTA의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다.

유 원장은 “MTA의 국산화를 성공시킨 유준상 원장님과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MTA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 당시 MTA 개념도 잘 모르고, 저널만 찾아봤는데 실제 임상에 도입해보니 임상 결과가 매우 좋았고, 환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현재는 가타퍼처는 사용하지 않고 모두 MTA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가 쓰고 있는 MTA는 BioMTA 연구소가 제조한 ‘Ortho MTA’와 ‘Retro MTA’이다.

그는 “현재 ‘Ortho MTA’ 기준으로 2500 케이스를 진행해 높은 성공률을 보였으며, ‘Retro MTA’의 성공률도 매우 높았다. 개인적으로 근관치료의 새로운 영역을 본 셈”이라고 밝혔다. ‘Ortho MTA’와 ‘Retro MTA’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MTA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0.09%의 팽창률을 유지해 치아 파절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고, 치근막형성과 치주조직 재생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Ortho MTA는 세계 최초의 수경성 순방향 근관충전재라고 불린다. 처음 MTA를 접했다면 제품 사용 프로토콜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유 원장은 “근관치료 스트레스로 인해 MTA를 사용했는데 MTA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사용하는 자체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국 MTA를 멀리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면서 “이는 대부분 기본적인 프로토콜은 무시하고 자기만의 방법대로 해 실패하는 원인이 크다. MTA 비기너라면 먼저 회사가 알려주는 프로토콜로 몇 케이스를 해보고 나중에 가서 자기만의 술식을 찾으면 무리가 없다”고 조언했다.       

유 원장은 앞으로 개원가에서의 MTA 활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관치료 영역이 단순히 충전을 넘어선 재생의 시대로, 이식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소규모 세미나에서도 MTA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국내외적으로도 MTA와 관련된 다양한 논문들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자연치아 살리기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원가에서의 재료 변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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