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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술교정학회 심포지엄, 교정치료의 실용적 전략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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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술교정학회 심포지엄, 교정치료의 실용적 전략 제시하다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5.04.1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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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증례와 함께 해법 다뤄 ‘눈길’

대한선수술교정학회(회장 황현식)가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2015 선수술교정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선수술 교정에서의 발치와 비발치’를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선수술 증례와 함께 발치 및 교정에 대한 실용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첫 강연은 경승현(삼성블루치과) 원장이 ‘심미를 고려한 선수술교합 형성’을 다뤘다.

경승현 원장은 “심미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악교정 수술에서 교합 형성은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술교합과 긴밀하게 연관된 여러 항목에 대해 고찰하고 교합 형성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짚어줬다.

두 번째로 ‘편악수술을 위한 발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임성훈(조선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는 전후방적인 악골부조화가 심한 경우 필요한 상악 소구치 발치치료 등을 주로 다루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임 교수는 “총생이 심하지 않고 절치 치축의 탈보상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증례에서는  수술 후 치아 배열이 완료될 때까지 발치를 연기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이장열(스마일어게인치과) 원장은 ‘양악수술에서의 발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원장은 “악교정수술의 과정에서 선수술로 오히려 악골의 위치와 악골 내 치아의 위치를 독립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수술교정 시 발치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에 대해 살폈다.

끝으로는 김성식(부산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악교정수술 시 비발치교정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상악 전치부의 위치 개선을 위한 기준선에 대한 고려, 폭경 부조화의 개선에 대한 고려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상악 소구치 비발치 전략 및 젊은 성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상악폭경 확장을 주요 테마로 삼아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끝으로는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됐다. 이기준 학술이사가 발제한 실제 증례를 두고 여러 옵션의 치료계획이 다양한 근거와 함께 제시되며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 논쟁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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