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대 덴탈쇼라 하면 북경 시노 덴탈쇼, 상해 덴텍 덴탈쇼, 그리고 필자가 소개할 광저우의 덴탈 사우스 차이나 덴탈쇼이다.
광저우 덴탈쇼는 많은 중국의 제조사들과 유통회사들 그리고 전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유수의 회사들이 참가하며 그 수는 800여 개에 달한다.
또한 중국의 화남지역과 넓게는 화중, 서남지역의 치과의사, 치기공사, 치과위생사가 방문하는 화남지역 최대의 덴탈쇼이다.
혹자는 중국의 3대 덴탈쇼 중 광저우 덴탈쇼가 가장 비중이 작다고 하지만 광저우 전시는 북경, 상해 전시와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저우는 역사나 지리적 특성상 중국에서 무역이 가장 활발하다 할 수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듯 많은 제조사들이 광동성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광동성 불산 지역에서 중국의 치과장비 40% 이상이 제조되고 있듯이 광저우 전시에는 불산 지역의 많은 제조업체들이 북경과 상해보다는 더 큰 규모로 전시에 참가한다.
이번 광저우 전시에는 전세계 흐름을 반영하듯 중국산 치과 디지털 장비와 CAD/CAM 장비들이 눈에 띄었다.
아직 세계 시장에서 사용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분명히 많은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치과 시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 중이다.
치과 시장은 연 평균 15~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의 치과시장은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중국전시에 처음 참관 했을 때가 2003년이니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3년 동안 중국 치과시장은 확연히 달라졌다.
초창기 중국의 많은 제조 업체들이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세계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고 그 성장을 토대로 R&D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초창기의 값만 싼 제품에서 현재는 가격과 품질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