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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핫브랜드] 좋은보코 디지털 교합측정기 | T-Scan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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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핫브랜드] 좋은보코 디지털 교합측정기 | T-Scan Ⅲ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12.2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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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can Ⅲ하고 보험청구 하세요”

 

‘T-Scan’은 미국 Tekscan사가 개발한 장비로, 압력 센서를 이용해 교합력을 측정하고 이를 시간별 동영상으로 저장한다. IT 기술의 발달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모두 높은 발전을 이뤄 현재 ‘T-Scan Ⅲ’까지 출시된 상태다.

㈜좋은보코(대표 이원우)의 ‘T-Scan Ⅲ’는 상·하악 치아가 접촉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압력을 시간대별로 측정한다. 이에 따라 상·하악 치아가 닿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어떤 순서로 접촉하는지, 어떠한 힘의 양으로 접촉이 이뤄지는지를 알 수 있다.

그동안 교합을 분석하고 측정하기 위한 장비는 교합지가 유일했다. 그 외 분석을 위해서는 스터디 모델을 떠 교합기에 마운팅 해 모델상에서 확인하거나, 파노라마 엑스레이나 세팔로 엑스레이를 통해 전반적인 교합 관계를 파악했다.

 

교합밸런스 필수아이템
이렇듯 일반 교합지로 교합을 측정하면 교합점으로만 나타나 부정교합의 원인 및 교합 밸런스, 교합간섭 등을 객관적으로 알기 어렵다.

‘T-Scan Ⅲ’는 치아 교합 접촉점들의 힘의 크기와 접촉시간을 측정한 후 데이터를 화면으로 전송해 2D와 3D Movie로 보여준다. 환자는 센서를 물기만 하면 되며, ‘T-Scan Ⅲ’가 교합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정확한 정보를 측정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더욱 적합한 치료를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이 특징. 초진부터 치료 중간, 종료에 이르기까지 환자들에게 그래픽화 되고 수치화된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 있다.
특히 기존 방식으로 보지 못했던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상승해 술자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T-Scan Ⅲ’로 측정한 데이터는 환자의 접촉점을 파악해 교합조정이 필요한 치아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교합간섭을 찾아내 제거함으로써 각종 보철물 탈락을 예방할 수 있다.

센서를 물고 측방운동을 하면 각 치아에 적용되는 교합력의 차이는 물론 상하좌우의 밸런스 분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장 먼저 접촉되는 치아에서부터 가장 큰 교합력이 가해지는 치아 접촉 시간까지의 교합변화와 힘의 분배 분석이 가능하다.

‘T-Scan Ⅲ’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은 후 이를 바탕으로 교합을 마무리함으로써 예지성 있는 진료가 가능해지고, 불필요한 근육의 과긴장을 줄이며 구강악안면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

아울러 두 가지 사이즈의 센서로 환자 구강 크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교합측정이 가능하며, 정적인 교합점들을 동적인 그래프로 나타내고 교합력을 시간대별로 분석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보험청구로 경영난 해소
‘T-Scan Ⅲ’은 진단 및 행위에서 보험청구가 가능해 어려운 개원가 사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진단에서는 동기능적 교합측정에 대해 청구할 수 있고 교합조정술에도 청구가 가능하다.

우선 보험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T-Scan Ⅲ’의 시리얼 번호, 제조일자, 구매서류, 수입허가증 사본 등 서류를 준비해 심평원에 보유 장비로 등록한다.

그 다음 수가추가에 보험코드를 추가하고, 환자 차트에는 T-Scan 사용에 대한 내역을 기록한 뒤 월말에 사용건수를 조사해 심평원에 신고하면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일반 보철물의 교합조정에서는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차트 기록 시 교합질환 검사, 악관절 통증 진단 등 보험적용이 가능한 항목으로 차트에 기재해야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보험청구를 하지 않고 비보험진료도 가능하다. 보험적용 없이 청구할 경우 초진 비용에 추가하거나 임플란트 등 보철비용에 병원재량으로 추가하는 경우가 있다. 사용자의 패턴을 확인해보면 대략 8만 원~20만 원까지 자유롭게 청구하고 있다.

 


[인터뷰]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박건우 의국장
“모든 치아 정량화된 진단할 수 있어 용이해”

“‘T-Scan Ⅲ’으로 환자 진료 시 치아가 어느 정도 물리는지 육안으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동적기능평가에 사용하는데 사진이 아닌 영상처럼 확인이 가능해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하다. 교합감각 이상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을 살펴볼 때 이를 갈거나 턱을 움직이다 보면 턱이 어디에 걸리는지를 볼 수 있어 치료가 용이하다”

박건우(연세치대병원 구강내과) 의국장은 ‘T-Scan Ⅲ’의 장점으로 육안으로 바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박 의국장은 “몇 번 치아에 어느 정도의 힘이 가해지는지를 치아당 얼마의 힘으로 볼 수 있다”면서 “모든 내용을 정량화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제품을 물면 한꺼번에 모든 치아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술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술자가 보기에는 괜찮은데 일부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거나 이상 증상을 얘기할 경우 직접 화면을 보여주며 문제없음을 확인시켜 줄 수 있어 환자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험진료가 가능해 환자에게 권하기 좋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고.

박 의국장은 “턱관절을 확인하는 구강내과의 특성상 환자들의 다양한 증상을 만나게 되는데 관절염 환자의 경우 치아 물리는게 바뀌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객관적인 증거도 남겨놓을 수 있고 치료경과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시 진단하기 애매한 케이스를 만나기도 하는데 ‘T-Scan Ⅲ’을 사용하면 확실한 검사가 가능해 정확도가 높다”며 “또한 저작력이 어떤 치아에 얼마나 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균형 잡힌 교합을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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