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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학회, 학회 및 건보 방향성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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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학회, 학회 및 건보 방향성 살펴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11.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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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연구로 급여화 대응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김진범, 이하 보험학회)는 지난달 22일 강남토즈에서 ‘치과보험학회의 향후발전 방향과 치과보험전반’을 주제로 한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심재한(한솔치과) 원장과 임요한(이레치과) 원장, 황성연(목동사람사랑치과) 원장이 패널로 나서 치과건강보험의 현황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보험학회의 방향성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심재한 원장은 “최근 치과건강보험의 화두는 광중합 레진 급여화와 임플란트 보험에서 Flapless 수술에 대한 수가 항목 신설”이라고 지적했다. Flapless의 경우 치과의사의 민원제기로 논의가 시작됐는데, 과거 혼란이 있던 Ni-Ti 파일의 사례를 기억해 올바른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중합레진의 경우 찬성의 의견도 있어 근거확보가 우선돼야 함을 설명하며 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심 원장은 “보험학회는 전체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기존 규정에 대한 명확한 해석으로 정확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면서 “또한 수동적인 규정해석에 머무르기 보다는 잘못된 규정은 적극적으로 복지부 및 심평원에 근거를 제시해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한 임요한 원장은 치대교육에 건강보험을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 원장은 “학회는 학술활동이 기본이 되는데 건강보험은 학문이라기보다는 정책의 측면이 크다”며 “학교에서 건강보험에 관한 기초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커리큘럼에 들어갈 수 있게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치과건강보험에 대해서는 정책분야에서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치과계의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황성연(목동사람사랑치과) 원장은 “시기의 문제일뿐 대부분의 비급여 진료들이 언젠가는 급여화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급여화 논의 시 체계가 잡혀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원장은 “보험학회는 국민들이 ‘보험진료는 적당하고 보편적인 진료’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범 회장은 “보험학회는 공익을 위한 가치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치과의사와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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