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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박영국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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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박영국 신임회장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11.2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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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이미지 제고 교육계가 앞장설 것”


“이제 치과의사와 치의학이 사회중심가치를 만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의사의 경우는 새벽 3시에 병원을 가도 있는 소방관과 같은 측면의 봉사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치과는 그런 면에서 아직 취약하기 때문에 사회중심가치로서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 14일 열린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이하 학장협)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영국(경희대치전원) 대학원장이 치과의사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학장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박 신임회장은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그 첫 단계로 치과대학 교육부터 학장협이 사회중심가치를 만들고, 그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교육시킬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러한 인식을 갖기 위해 11개 치과대학이 힘을 합쳐 공통으로 표준과목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대학에서 특성에 맞게 가르치겠지만 ‘최소한 이런 내용은 11개 대학이 같이 가르쳐야 한다’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과정을 같이 개발하는 등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과목 개설을 위해 학장협의 병설 기구인 한국치의학교육협의회와 업무 공조를 통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신임회장은 “학장협과 교육협의회가 긴밀하게 협조해 내년부터는 보고서도 내면서 정말 필요한 표준과목이 어떤 부분인지 검토하고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장협의 회장은 다른 단체의 회장이라는 의미보다는 총무에 가깝다고.

박 신임회장은 “의과대학장협의회는 사단법인으로 돼 있다”며 “좀 더 정확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화돼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장도 선출되면 지금과 같은 임기 1년 체제와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회장은 “임기가 1년이기 때문에 많은 사업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학장협의 사단법인화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 표준과목 구축을 다지는 것을 핵심사업으로 두고 차근차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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