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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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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11.13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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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료 ‘종합선물세트’ 알찼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가 지난 9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2014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황성욱)를 열고, 임상가들에게 유용한 심미치료의 실전 테크닉을 대거 공개했다.

900명이 등록해 더욱 뜨거운 열기를 보인 이번 학술대회는 ‘Excellence in Esthetics(심미! 그 탁월함에 대하여)’를 주제로, 국내외 심미치료분야 실력파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심미치료의 주요 포인트를 명쾌하게 전달했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초고화질의 HDMI 출력으로 참가자들이 각 치료증례에서 심미의 퀄리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총 4개 세션에서 다양한 분야의 심미치료를 다루며 관심을 모았다.
‘Composite & Adhesive Dentistry’ 세션에서는 조상호(미르치과) 원장과 김덕수(경희대치전원) 교수가 강연했다.

‘Hard Tissue Management’ 세션에서는 미국심미치과학회 소속 David K. Chan과 정문환(달라스치과) 원장이 강연했다.

‘Soft Tissue Management’를 다룬 세션에서는 유럽 등에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Daniele Cardaropoli가 강연해 주목받았다. 그는 ‘The Management of Soft Tissue Esthetics Post-Extraction Sites’를 주제로 치조제 보존 테크닉 등을 소개했다.

‘Implant Esthetics’ 세션에서는 이동현(이동현치과) 원장과 이정삼(웃는하루치과) 원장이 강연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도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위한 별도의 강연을 마련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트너십’도 탄탄히

먼저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김원호(여주대학교) 교수와 박지연(덴탈리더스아카데미) 대표가 상담에 대해 다뤘다.

또 오보경(대한치과보험학회) 이사는 건강보험을 다루고, 김재훈(연치과) 원장이 ‘더 착한 앞니교정: 티끌교정’을 강연하며 노하우를 공유했다.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 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정통보철의 노하우를 정리한 세션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학회 측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함께 보철 과정을 살펴보면서 상호간 작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정보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새롭게 기획했다.

업체-치과의사 ‘win-win’

심미치과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업체 강의세션을 새롭게 도입했다. 덴티움과 조광덴탈, 좋은보코 등이 함께해 임상 테크닉 등을 소개했다.

황성욱 조직위원장은 “업체에는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을, 치과의사에게는 큰 규모의 강의에서 쉽게 꺼내기 어려운 질문들을 마음껏 꺼내며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 같은 시도를 했다”면서 “형식적인 틀을 깨고, 서로 마음 편히 질문을 주고 받으며,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가 열린 이 날 정기총회를 열고, 임영준(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심미치과학회 저서 『8인8색 심미치과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갖고, 신간 출간을 자축했다.
 

[인터뷰]대한심미치과학회 류재준 회장, 황성욱 조직위원장, 이승규 학술이사

“학회 특성 살린 다양한 학술강연 펼쳐”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준비하는데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온 황성욱 조직위원장은 “모든 임상을 만나볼 수 있는 ‘백화점’ 같은 심미치과학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하고, 실질적인 학술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가 900명이라는 많은 수의 참가를 이끌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황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가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으로 될 수 있도록 강연주제 및 연자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업체강의 세션 및 치과의사-치과기공사 간 소통의 장 마련 등의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는 “HDMI 출력의 와이드스크린으로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증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학회의 차별성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이승규 학술이사는 “우리 학회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가 함께 하는 학회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도 의의를 충분히 살리고자 했다”며 성과적으로 평가했다.

류재준 회장은 “년 1회 발간해 온 학회지를 연2회로 늘려 최근 2014년 2호(통권 제23권)를 발간했으며, 세계 각국 간 교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홈페이지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활동을 설명하고, “내년 춘계학술대회 전에는 ‘학술자문단’을 출범시켜 젊은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신구 조화를 이루는 학회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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