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대여치, ‘Stress-free Life’ 주제로 종합학술대회
상태바
대여치, ‘Stress-free Life’ 주제로 종합학술대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11.1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료 스트레스 날려요”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Stress-free Life’라는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치들과의 교감을 나누고, 본연의 치과업무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와 과정을 살펴 보는 것을 목적으로, 인문학의 떠오르는 강사들을 연자로 초청해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학술대회에서는 윤대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의학과) 교수가 ‘최신 스트레스 관리기법’을 주제로, 강신주 철학박사가 ‘감정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했으며, 진상배(메디덴트치과) 원장이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보험청구’를 다뤘다.

윤대현 교수는 ‘번아웃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살펴봤다.

윤 교수는 “번아웃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소통과 자연과의 공감, 문화생활 등을 통해 소진된 감성을 채워나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안한 극복 방안은 △세 번 깊게 호흡하며 그 호흡의 흐름을 느끼기 △조용한 곳에서 밥 음미하며 먹기 △하루 10분 사색하며 걷기 △일주일에 한 번 벗과 힐링 수다하기 △슬픈 영화나 슬픈 작품 주1회 감상하기 △일주일에 3편의 시 읽기 △스마트폰 집에 두고 당일치기 기차 여행하기 등이다.

강신주 철학박사는 한번뿐인 삶을 제대로 영위하기 위해 억압되다 못해 이제는 거의 박제 돼 버린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상배 원장은 강연을 통해 턱관절장애의 임상적 진단, 방사선사진검사,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 등의 진단항목과 측구하악장애자극요법, 교합조정, 교합성형 등의 치료항목 등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항목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여치는 장학위원회의 ‘미래 여성 인재상’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바자회를 열어 참여를 독려했다.

이지나 회장은 “요즘 인문학 강의가 뜨고 있는데, 치과의사 입장에서 필요한 인문학 강의가 무엇일까 고민해보고 프로그램을 짰다”면서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감정을 닫고 사는 직업군이기 때문에 필요했던 강연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들도 남편도 같이 들으면 좋은, 온 가족이 함께 들으면 좋을 강연을 마련한 것”이라며 “치과가족이라면 모두 재밌게 들을 수 있게 해, 남성들도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 많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최근의 동향은 보험과 턱관절이 대세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주제를 메인강연으로 잡았다”며 “턱관절은 환자들도 많은 인식하고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과의사가 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