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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펜CE, 제2기 임상 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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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펜CE, 제2기 임상 연수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11.0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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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면 잘 할 수 있다”

 

현미경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제2기 유펜CE 임상 연수회’의 첫 강의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여송빌딩 현미경센터 세미나실에서 소수정예로 개최됐다.

유펜 APDTC 임상연수회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국 외 지역에서 개최하는 연수회로 연수회 수료자에게는 유펜대학 CE Certificate를 수여한다.

첫 세미나에서는 백승호(서울대치전원 보존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Concept Of Microscopic Endodontic Tx. & Tooth Morphology For Endo Tx.’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백 교수가 참가자들에게 제시한 목표는 단 하나다. 현미경을 내 눈처럼, 내 안경처럼 생각하라는 것이다. 현미경을 자기 눈처럼 볼 수 있도록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현미경은 작은 것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치과의 생명을 길게 만들어 주는 장비”라고 말했다.
현미경을 사용하게 되면 노안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정확한 치료 피드백과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장비라는 것이 백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잘 보이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유펜 대학의 김승국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현미경은 ‘제대로 보면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솔루션’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현미경을 잘 볼 수 있어도 임상 실력을 기르지 않으면 거추장스러운 물건 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현미경 사용에 있어 자세를 중시했다.

그는 “현미경을 사용할 때 환자의 위치와 자세, 그리고 임상가의 자세도 중요하다”며 “현미경 사용 시 허리나 목이 아프다는 것은 현미경을 잘 못 쓰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미경 구입 시 불필요하게 좋은 사양이거나 너무 저렴한 사양의 제품은 지양해야 한다. 

그는 “렌즈가 좋고, 시야가 환하고, 암이 흔들리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현미경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구입하고 나서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면 자신의 수준에서 필요 없는 장비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는 15일과 16일에는 ‘Canal Irrigation & 3D Canal Obturation with Warm Vertical Technique’, ‘보존·수복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와 핸즈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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