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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BAO) 김 상 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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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BAO) 김 상 태 회장
  • 김지현기자
  • 승인 2012.04.0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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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네트워크로 BAO 회원 간 결집력 높일 것”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회장 김상태, BAO)의 이번 제17기 연수코스에 역대 최다 인원인 56명이 등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임플란트 연구회들의 연수코스가 주춤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지난 10년 간의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BAO 임플란트 코스는 그만큼 개원의들의 고충과 가려운 곳을 잘 긁어 주고 있다는 얘기다.

BAO 코스로 몰리는 이유
김상태 회장은 “이번 17기는 지금까지 기수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등록하는 큰 관심을 모았다”면서 “여러모로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BAO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 보스톤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이번 코스 역시 국내 연수 후 오는 10월 22~23일 보스톤대학 현지 연수를 통해 Certificate를 받게 된다. 


BAO 임플란트 코스의 인기 장수 비결은 시대 흐름에 맞는 커리큘럼 구성에 있다. 김 회장은 “강의 위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면서 그 속에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려 한다”면서 “공부하는 의사, 치료 잘 하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많은 시간과 재정을 투자하는 만큼 연수코스가 곧 병원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교정코스도 준비 중
몇 년 전만 해도 임플란트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임플란트 연구회들의 활동도 매우 활발했다. 그러나 임플란트의 보편화로 경쟁력이 없어지면서 차츰 교정으로 방향을 전환하려는 치과의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BAO에서는 미국 대학과 연계한 교정 CE코스도 계획 중에 있다. 여기에는 교정 전공자이기도 한 김 회장의 역할이 컸다. “연구회도 일종의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는 김 회장은 “교정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은 준비 됐지만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시기를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존 교정코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코스 일정은 단기로 진행할 예정이며, 일반 G.P는 물론 교정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 5년 간 운영해온 교정연수회 경험에다 개원의로서 개원의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직접 느꼈던 것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자진도 개원의들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정코스 역시 미국 현지에서 Certificate를 받게 된다.

“BAO 회원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김 회장이 코스 첫 날 참가자들에게 하는 첫 인사말이다.


코스에 등록한다는 것은 단순히 연수만 받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BAO 회원 자격으로서 BAO 네크워크에 가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BAO가 추구하는 네트워크는 기존 네트워크와는 차별화된 일종의 ‘이미지 네트워크’다.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통일된 인테리어나 치과명, 마크 등 같은 모습을 띠어 가는 네트워크다.


김 회장은 “BAO는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BAO 네트워크는 1,4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을 결집시키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AO는 임플란트 코스와 교정코스 운영 외에도 회원 간 공동구매 사업과 동남아 및 미국 진출사업 등 글로벌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사업은 BAO 산하 기구로 두게 된다.


본지 창간 축하 인사말도 잊지 않은 김 회장은 “세계 속에 한국 치과계를 알리겠다는 덴탈아리랑과 BAO는 글로벌화를 추구한다는 같은 공통점이 있다”며 활짝 웃었다. 


“배우는 사람의 자세는 다 똑같다”는 김 회장. 그는 “가르치는 사람이 어떤 마음, 어떤 자세로 일관성 있게 가르치느냐가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지현기자
김지현기자 jhk@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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