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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전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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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전파 심각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4.09.2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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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등 접촉으로 감염 … 치과 감염관리 철저해야

에볼라 바이러스가 심각하게 전파되고 있다. 서부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이 질환의 주범은 자이레 에볼라바이러스종으로 거의 90%에 육박한 치사율을 나타낸다.

미국의 의학연구소(IOM, Institute of Medicine)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질병의 발생과 재등장은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즉, 수혈, 면역억제, 항생제남용 및 감염혈액과 혈액제품등과 같은 병원성 관리뿐만 아니라 주사약제 남용과 문란한 성적문제 같은 개인의 행동 양식과도 연관이 있다.

아울러 경제적인 빈곤이나 전쟁 및 내전등과 같은 사회적인 요인들도 해당된다고 IOM은 분석했다. 

WHO보고서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VD, Ebola virus disease)은 사람과 동물간 혈액, 분비물, 감염된 동물의 체액등이 밀접하게 접촉된 경우 전파된다.

사람간의 전파는 상처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 감염된 사람의 혈액, 분비물, 타액 등 체액이 직접 접촉되는 경우와 이들 체액으로 주변이 오염된 경우 간접적으로도 발생한다.

자연환경 내 공기 중 전파 등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으나 의료진들은 의심환자나 EVD 확진 환자를 다룰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EVD는 발열, 무기력, 근육통, 두통 및 인후염 등이 급성으로 나타나면서 구토, 설사, 발진, 신장과 간 기능 손상과 함께 일부는 내부와 외부출혈이 동반된다. 치은출혈과 같은 경구발현도 보고된 바 있다. EVD의 사망률은 매우 높아 50~90%에 달하며, 사망원인은 심각한 전신성 출혈이나 그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EVD의 잠복기는 2~21일이다.

현재까지 치과에서 EVD감염전파 케이스는 보고된 바 없다. 그러나 인간의 타액같은 체액으로 인해 전파되기 때문에 서부 아프리카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전염병 지역에서는 치과도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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