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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두경부 CT ‘암’ 유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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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두경부 CT ‘암’ 유발 가능성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4.09.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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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USA: 미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은 두경부 CT촬영 시 노출되는 방사선이 소아, 어린이 및 청소년의 두경부 암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에서 이들 연령층에서 CT촬영 후 특히 뇌종양 유발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CT촬영을 실시한 어린이 8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안면, 경부 및 척추 CT촬영 후 암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특히, Cohort Data에 따르면 촬영당 40 mSv 노출 CT촬영을 한 4000명은 뇌 CT촬영 후 뇌 악성종양이 발생했다.

더욱이 이 연구는 10세 미만에서 10 mGy scan으로 노출된 환자 1만 명 당 CT촬영 후 10년 내에 예상되는 위험은 뇌종양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두경부 CT촬영과 연관된 종양 위험성에 관한 연구 16건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 의료영상분야는 어린이 및 성인의 수많은 의료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장점이 있지만, 방사선 노출로 인한 수막종을 포함,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치과진료에서 CT의 사용은 구강질환과 건강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미국 FDA 당국은 치과에서 이들 장점을 넘어선 과도한 방사선 노출은 자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Journal이 출간되기 전 7월 22일자 온라인판에 ‘Risk of Malignancy Associated with Head and Neck CT in Children: A Systematic Review’의 제목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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