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치과 활성화 목표”
이번 명칭개정을 계기로 학회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예방치과 진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전문분과학회 및 연구회, 지부의 활동을 촉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식 회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명칭변경 추진 배경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 명칭개정에 대해 조 회장은 “구강보건학회에서 인문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개인과 집단,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런 학회 활동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명칭이 필요했다”면서 “더욱이 전문과목 중 하나인 ‘예방치과’ 과목을 구강보건학회가 다루고 있지만 타 학회와의 행정적 업무 혼란이 야기돼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학회는 개원가의 예방치과진료 역량 강화, 구강보건의료의 공공성과 형평성 강화, 인문사회치의학의 발전 등을 통한 치과의료문화 변화를 발전목표로 삼고 조직과 활동을 개편할 생각”이라며 “개원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협력 방안 등을 추진 중이며,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개발 및 인문사회치의학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명칭 개정을 의결했으며, 지난달 학술위원회에서 명칭 변경안이 통과된 후 지난 16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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