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욱 원장 이사 출마 … 박덕영 교수도 위원에
다음달 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14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에서 국내 치과의사들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FDI 총회에는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을 지낸 박선욱 전 치협 국제이사가 FDI 본부 이사직에 출마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치협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덕영(강릉원주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FDI 공중보건위원회 위원직에 출마했다.
특히 박선욱 전 이사는 이미 FDI 위원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후 이사직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것이어서 당선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FDI의 모든 의사결정이 이사회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의결권을 갖는 이사직 당선은 한국 치과계의 영향력을 높이는데도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박 전 이사는 “이번 FDI 이사직 출마가 단지 개인의 영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치과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당선 여부를 떠나 국내 치과의사들이 세계무대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