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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치과, 내달 5일 ‘난치성 턱뼈괴사 치료연구센터 개소 기념 학술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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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치과, 내달 5일 ‘난치성 턱뼈괴사 치료연구센터 개소 기념 학술강연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8.1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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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BRONJ 치료’ 중요성 전파

이화의대 의과학연구소 난치성 턱뼈괴사치료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이대목동병원 치과가 주관하는 ‘난치성 턱뼈괴사 치료연구센터 개소기념 학술강연회’가 내달 5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212호에서 개최된다.

이화여대 연구처는 지난달 15일 김선종(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턱뼈괴사 관련 연구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난치성 악공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허가했다. 센터는 현재 동물실험모델을 개발해 바이오마커를 연구 중에 있으며 임상적으로는 BMP 관련 임상연구 및 연구결과 발표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치과에서 알아야 할 턱뼈괴사증- 치과의사와 의사에게 듣는다. 기전, 예방 치료는 어떻게?’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회는 턱뼈괴사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현재를 치과의사와 의사의 관점에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치과의사와 스탭들이 예방의 차원에서 반드시 들어야할 강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신상완(고대구로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김선종 교수가 ‘턱뼈괴사증 예방과 치료’에 대해, 이유미(연세의대) 교수가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괴사의 기전과 내과적 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김선종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가 턱뼈괴사증과 관련해 특화되면서 하루에 신환을 포함 10명 이상의 환자가 방문하고 있다”면서 “임상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반드시 필요한 치료”라고 말했다.

턱뼈괴사증은 병기별로 다양한 기전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각 병기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워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환자 수도 많아야 하지만 연구나 교육도 많이 필요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턱뼈괴사증과 관련해 임상적으로 김선종 교수가 수년간 치료했던 환자들의 결과를 모아 청중에게 보여줄 예정으로 2~3년 간의 치료를 통해 치료가 완료된 환자들까지도 총망라 한다.

강연을 듣는 치과의사와 스탭들은 턱뼈괴사증 환자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환자들에게 어떤 안내를 해줘야 하는지그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유미 교수는 내과 전문의로 이 강의가 포함된 이유는 치과에서 턱뼈괴사증 환자들을 치료할 때 전신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치과적인 요소로만 접근할 수 없고 내과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과에서 어떤 도움을 받고 어떻게 나눠 진료를 해야 하는지 등 협진과 관련한 사항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터뷰]이대목동병원 치과 김선종 교수
 

“턱뼈괴사증 예방이 중요”

 

“턱뼈괴사증 환자의 경우 병기별로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골다공증, 암환자 등을 치과적으로만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내과랑 충분한 상의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고 서로 상호보완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

김선종(이대목동병원 치과) 교수는 치과의사 단독으로 할 수 없는 턱뼈괴사증 치료에 대해 내과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의 핵심은 개원의들이 턱뼈괴사증발생 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며 “이미 병에 걸렸다면 치료하기 어려운 난치성 질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기전과 어떤 때 이런 질환이 나타나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이를 피하는 것이 예방이기 때문에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원가에서 진료 중 비슷한 증례가 있다면 현장에서 함께 보고 그 증례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더 이상 관련 고민을 하지 않도록 도울 전망이다.

김 교수는 “환자들은 주로 고령의 노인 환자가 많은데, 증례들의 치료연구 방법을 찾아 우리만의 치료 프로토콜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치료횟수도 줄이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에 대해 알려주고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나 자신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미래에 턱뼈괴사증을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 다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환자들에게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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