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덴교합임상연구회(위원장 박노영, 이하 연구회)가 지난달 12일 ㈜로덴포유 세미나실에서 ‘교합학’ 책의 북리딩과 저자와의 대화, 조영환(로덴치과그룹) 대표원장의 강연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처음 시작된 북리딩은 연구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로덴치과그룹 원장들의 준비와 저자인 조영환 원장의 직접적인 해석, 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로 채워져 생생한 교합학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전 미리 챕터별로 책을 나눠 내용을 읽고 각자 요약한 내용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책속에서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과 임상 적용 시 경험한 의문점을 저자에게 묻고 답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세미나에 참여한 다른 원장들의 교합임상 관련 경험담과 그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이 서로 공유하고 의견이 더해지면서 열띤 토론으로 이어져 깊이 있는 결론이 도출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로덴치과그룹 원장들은 “단순한 북리딩을 넘어섰다, 저자와 함께 하는 북리딩은 처음이다”, “내가 이론적으로 궁금한 점을 직접 저자에게 물어보고 그에 답을 얻을 수 있고, 앞서 경험한 다른 의사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책을 저술할 때의 상황과 지금 임상에서의 저자가 생각하는 차이까지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등의 호평을 내놨다.

저자인 조영환 대표원장은 “북리딩이라고 해서 어떻게 진행될까 걱정했지만 책의 내용에 대한 질문과 임상경험에서 나온 날카로운 질문, 새로운 시각들이 정말 고마웠다”라며 “이번 북리딩은 나와 로덴치과그룹의 원장들이 더 발전하려는 의지와 힘을 보여준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교합학 책 속에 치료사례로 게재된 20년 전 환자의 최근 모습을 보여주며 환자의 상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진료계획과 치료 시 우려됐던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되고 예상과 다른 치료결과는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스 발표 후에는 환자의 치료계획은 물론 현재의 상태에 대한 다양한 시각에서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전공분야 및 경험을 토대로 날카로운 의견을 나누고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 열띤 토론의 장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박노영 위원장은 “우리가 함께 읽고 공부해야 할 책들이 많다”면서 “함께 읽고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정말 내 것이 되고 임상적용에 자신감이 강해짐 뿐만 아니라 우리 환자에게 더 쉽고 자세히 설명하면서 최고의 진료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