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3:31 (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지난 12~13일 ‘제50차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상태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지난 12~13일 ‘제50차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7.18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생하게 목격한 ‘다이나믹 치과기공’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가 지난 12일과 13일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Digital Revolution and Technology’를 주제로 개최한 ‘제50차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약 8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료기사 면허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모든 강연장이 꽉꽉 들어찰 만큼 회원들의 열띤 학구열과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강연과 기자재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연 및 이벤트 등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해져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는 평이다.

강연은 이틀에 걸쳐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나서 5개 강의실에서 4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라이브 강연 ‘주목’
먼저 8명의 유명 해외연자들이 나서 디지털 기공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전달했다.

국내연자들의 강연은 풀지르코니아,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와 빌드업 방법 등 기본적인 것부터 CAD/CAM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기법까지 총망라하고 임상적인 부분까지 다뤄 회원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강연은 Live 강연. 강연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라이브 강연장은 회원들로 꽉꽉 들어찼다.

강연은 △손원배 회원의 ‘Build-up Technique(부제: 빌드업 왕초보! 이것만은 꼭!’ △김영수 회원의 ‘풀 지르코니아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 하이브리드 & FORPIS를 이용한 컷백 빌드업 데모’ △고경훈 회원의 ‘보철에서 지르코니아가 가진 의미와 가능성’ △최문식 회원의 ‘Internal Live Stain Technic을 이용한 중절치 Build-up 방법’ △박경식 회원의 ‘세라믹을 이용한 임상보고서’ △임영빈 회원의 ‘Tips to Make Restorations Like Natural Teeth’ △양동희 회원의 ‘심미- 자연치의 색과 형태의 조화’ △양한원 회원의 ‘자연적인 심미성을 재현하기 위한 Incisal 표현 방법’ △김창환 회원의 ‘Waiting for Digital Art- CAD Design과 Coloring’ △윤원상 회원의 ‘VITA VM(zirconia, PEM) Powder를 이용한 임상실전 Build up 데모’ △오한성 회원의 ‘형태학의 새로운 지표(Synergy Dental Morphology)’ 등이다.

라이브 강연은 연자들이 직접 화면상에서 보여주며 강연하는 형식이어서 관람객들의 집중도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84개 업체 248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기자재전시회도 눈에 띈다. 그동안 T자나 L자 형식으로 이뤄진 부스 배치에서 올해는 바둑판 형식으로 배치를 변경해 모든 업체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

관람객도 업체들을 손쉽게 찾고 동선이 용이해 만족도가 높았으며 업체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한 이날 전시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신흥은 C-40 론칭 기념으로 골드니안 10g 이상 구매 시 5만원권 or 순금 1g을 증정(기공소당 1회 구매 한정) 했으며 사용 후 남은 잔여 Endura를 전시장에 가져오면 현장에서 원하는 Endura로 교환(잔여분 3조단 Full 1조 교환, 기공소당 최대 1box 한정)해 줬다.

(주)신구덴탈은 현장에서 신구덴탈 아카데미 네이버 카페에 가입한 모든 회원들에게 QDT 별쇄본을 주며 신구덴탈 렌퍼트 판매 10주년 기념으로 렌퍼트 베스트셀러 장비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주)예스바이오골드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50명에게 휴대용 고데기를 증정하고 오후 4시부터는 경품추첨을 통해 틀니 소독기(2명), 네파 선글라스(2명), 루이비통 명품가방(1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 인기부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이수연)는 회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 음료 및 다과, 길거리 공연 형식의 시간제 공연, 타로카드 이벤트,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 행사, 여성회 홍보영상물 상영 및 브로셔 제공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호평 받았다

 

[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임원진

“회원 중심 행사로 더욱 내실 있는 구성 선보여”


“그동안 학술대회에서 발생한 미비점을 보완해 대회를 마쳤다. 기공계가 많이 어려운 현실이기에 소박하지만 내실 있는 강의를 준비, 군살은 빼고 실질적인 행사로 마련했다”

지난 12일 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형랑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소감을 이와 같이 밝혔다.

우창우 학술이사는 “신임 집행부의 첫 학술대회였는데 임상 중심의 강의와 이론적인 지식을 나눈 강연으로 준비했다”면서 “학술대회 현장을 스케치해 영상물을 제작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헬리캠과 지미짚 등을 이용한 현장감 있는 취재와 회원들의 인터뷰, 메인강연장 연자의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연출에 신경썼다”면서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자신했다.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회원들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전시회에는 출판사들도 참가해 다양한 서적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