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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3년내 장비 시판 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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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3년내 장비 시판 예정 ‘기대’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4.07.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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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조직 재광화 충치치료 시대

 

LONDON– 영국의 연구자들이 전기적인 반작용 과정으로 치아재광화를 도와 우식치료시 통증을 제거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EAER(Electrically Accelerated and Enhanced Remineralisation)이라 명명한 이 장치는 향후 3년이내에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23억명이 충치로 고통받고 있으며, 충치치료는 치과에서 핸드피스를 사용하여 아말감이나 콤포지트 레진같은 치과재료로 충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런던의 King’s College 분사기업인 Reminova사의 연구자들은 손상된 치아부위를 치유할 수 있도록 칼슘과 인산미네랄을 이용한 자연과정을 촉진해 손상된 부위를 재건할 수 있다.

Reminova가 개발한 2단계 방법은 손상된 치아의 에나멜 외층을 삭제하고 미세한 전류를 이용하여 미네랄을 치아로 넣어 손상된 부위를 재건하는 것이다. 결손부는 통증없이 재광화가 이루어지며, 이때 핸드피스 절삭이나 마취, 충전재료등은 필요없다. 치과의사가 사용한 전류는 치수검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환자에게 적용하는 전류는 매우 적은 전류로 환자가 감지하지 못한다.

King’s College London의 치과연구소장인 Nigel Pitts교수는 “치아를 삭제하고 다시 채우는 현재의 치아치료 방식은 치아치료 결과가 실패할 수 도 있어 이상적인 방식은 아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환자에게 편안하고 치아에도 해롭지 않으며, 현재의 치료방식보다 비용 면에서 더 효율적이다. 충치결손부 등의 처치외에 치아미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minova는 King’s College London에서 분사돼 2013년 1월에 창업한 기업으로, 구강건강 관련 연구기술을 이용해 치과에서 사용가능한 각종 제품으로 개발, 출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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