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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과 의료기관의 소아 구강검진만으론 한계 … 치과와 의료 협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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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과 의료기관의 소아 구강검진만으론 한계 … 치과와 의료 협력이 관건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4.07.1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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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는 치과에서 해야합니다”

 


CHAPEL HILL, N.C., USA: 많은 일반 비 치과계 의료기관에서 어린이의 예방적인 구강건강 검진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 치료결과가 치과에서 실시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40,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치과가 아닌 다른 일반 의료기관에서 충치관련 치료를 받은 경우 치과에서 받았을 때 보다 치료가 실제 적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서 실시한 본 연구는 소아환자의 경우, 치과를 방문한 경우와 구강예방검진을 위해 일반 비치과의료기관을 방문한 경우를 살핀 것이다. 특히, 치아우식 이환과 우식관련 질환의 치료비용에 관해서도 고려했다. 이번 조사는 3세 미만의 41,45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비치과의료기관에서는 치아우식관련 치료는 가장 적은 수로 이루어졌다. 이 그룹내에서 어린이당 연간 충치치료비는 $172인 반면, 치과만 내원하거나 치과와 일반 의료기관을 같이 내원하는 경우, 치아우식 관련 치료비는 각각 연간 $234와 $273으로 높았다. 그러나 3세 이후에는 매년 약간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연구자들은 어린 시절에 치과와 의료기관을 자주 방문하여 구강관리를 잘 하는 경우, 예방적인 치과처치를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어 치아우식과 관련한 치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merican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회장인 Timothy DeRouend은 “본 연구는 치과의사와 의사가 어린이의 구강건강을 위해 상호 협조하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임상적인 관리를 해줄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Preventive Services by Medical and Dental Providers and Treatment Outcomes’의 제목으로 6월2일자 Journal of Dental Research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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