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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캐드캠산업 이대로 좋은가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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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캐드캠산업 이대로 좋은가 ①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4.07.1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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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티, 얼마나 지불하고 있는가?

 

캐드캠이 치과기공산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0여 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공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으면서 치과기공소, 치과기공사라는 고유의 직업, 직장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소프트웨어가 도입되면서 보철학적 이론이 치과의사, 기공사에 머리와 손에 있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컴퓨터에 있고 컴퓨터만 다스릴 수 있으면 하드웨어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상태다.

이제는 “One-day 보철이다, 컴퓨터크라운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렇게 되는데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이 있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엄청난 로얄티가 외국회사에 지불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캐드캠은 현재 치과, 치과기공소에 보급돼 있다.

CAD의 수는 약 1500대 정도로 추산되며, 올해 안으로 2000대까지 예상하고 있다.

한 대당 1년에 평균 250만 원의 로얄티가 지불된다. 현재 37억 5천만 원이 외국으로 송금되고 있는 상태다.

이미 중국에서는 자체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고 상당이 보급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두 세 개 업체가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모든 현상들을 누가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완전히 우리 것으로 만든 다음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것은 어떤가.

Scan이나 Milling기계는 우리나라도 뒤지지 않을 만큼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개발은 너무 낙후되고 뒤져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Intra Oral Scan의 수준이 아직 1세대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

대기업들은 기공시장에 뛰어들어 혼란을 줄 것이 아니라 큰 프로젝트로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이 되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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