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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턱관절교합전신치의학회 유춘식 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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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턱관절교합전신치의학회 유춘식 초대회장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7.1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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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질환 인식 개선 앞장설 것”

“우리나라 아동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자주 사용함으로써 자세가 좋지 않고, 이에 따라 구강구조도 변형돼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과의사들이 치아진료만 할 것이 아니라 전신질환과의 관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턱관절교합전신치의학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유춘식(광명유치과) 원장은 최근 소아·청소년들의 구강상태를 보면서 치과의사로서 깨우쳐야할 것들을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유 회장은 “학회를 함께 하게 된 이영준 한의학 박사는 굉장히 폭넓은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어 배울 수 있는 정보가 많다”며 “치의학과 한의학의 만남이라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턱관절교합전신치의학회는 기존 치과의사들의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한·치의학 모임을 이용해 강의나 스터디그룹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향후 전신질환과의 연관성 문제가 치과 영역에 반드시 유입될 것”이라며 “강제로 깨우치는 것보다는 내부에서 미리 준비해 방어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환자가 내원해 진료를 받고 행복한 웃음을 짓고 나갈 때 스스로 행복감을 느낀다”면서 “어렵지만 치료 후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될 환자들을 많이 만나고 싶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치과의사들이 치아와 관련된 질환만을 인식하고 치료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제는 치과의사도 전신치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전신질환자를 접했을 때 이를 활용하면 좀 더 치료에 용이해질 것이다. 이런 부분을 차근차근 알리는 것이 학회의 목적이요, 회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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