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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조강국 신화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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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조강국 신화 새로 쓴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6.2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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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 높은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 무장 … 국내외 시장서 선전 ‘눈길’

대한민국 치과 제조산업이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치과산업의 성장은 국내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자생적인 노력의 결과다.
이런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게 한 국내 치과산업의 이슈 아이템은 ‘임플란트’였다. 그러나 이외에도 치과용 디지털 진단장비와 가시광선 중합기, 인상용 트레이, 근관삽입재료 등 기구와 재료 부문에서의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진출이 두드러졌다.

특히 근관 재료 및 장비에 있어서 국내 업체들의 활약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비엔엘바이오테크(대표 이인환)의 무선 근관 충전기 ‘B&L SuperEndo α2·β’는 미국과 일본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이노디(공동대표 박찬규·최병환)가 최근 출시한 ‘Q.P. Fiber Post’는 수입품이 대부분이었던 Fiber Post 시장에 국산 제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이아덴트(대표 류재훈)가 최근 공개한 시스템 파일 ‘Dia-PT’는 다이아덴트의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Shaping과 Finishing 작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파일 시스템이다.

㈜에스덴티는 근관측정 및 확장, 콘덴싱 등의 신경치료를 위한 토탈솔루션 ‘Endo Magic System’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제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미하거나 포화된 장비 시장을 빗겨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회사도 눈에 띈다.

IBS implant(대표 왕제원)가 출시한 어버트먼트 ‘Magic Mushroom’은 틀니 환자를 위해 개발된 어버트먼트로 헤드 부분이 인간의 관절과 같이 전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환자의 저작 시 픽스처에 올 수 있는 부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ED 수술등 ‘Luvis’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는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는 LED 전용공장 및 LED사업부 신사옥 신축과 생체이식형 센서와 첨단 신사업 개발 등 새로운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일치과산업(대표 임양래)은 메인 장비와 콤프레셔 장비 세트로 구성돼 있는 치과 진료장비 ‘Black Box’를 개발, 출시했으며,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승인을 통해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올인원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올해 출시한 ‘큐스캔(Qscan)’은 스마트폰만한 크기의 제품으로 치태 및 치석, 초기 충치를 환자가 직접 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 치과의 문턱을 낮추는데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이식재 시장에서도 국내 제품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덴티스가 최근 출시한 GBR 솔루션 동종골이식재 ‘Ovis ALLO’와 합성골이식재 ‘Ovis BONE HA’도 눈길을 모으고 있으며, 덴티움의 Biphasic Calcium Phosphate 계열의 합성 골이식재 ‘OSTEON ll’, 코웰메디(대표 김수홍)의 ‘코웰BMP’,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의 ‘A-Oss’를 비롯해 (주)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의 3세대 뼈이식재 ‘InduCera’도 인기다.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디지털 장비에서도 많은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바텍코리아(대표 고영탁)가 출시한 치과용 저선량 CT ‘PaX-i3D Green’은 국내 최초로 저선량 기술이 도입됐다.
또한 오라픽스(대표 권하자)가 출시하고 있는 3D 맞춤형 교정시스템 ‘Orapix Jig System’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는 제품으로, 오차율 2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스캐너와 정밀셋업 프로그램 3Txer를 통해 3차원 셋업의 정밀함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처럼 많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순수한 우리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와 가공, 조립 및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가 첨단제품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R&D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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